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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15분 명상
잭 콘필드 지음, 추선희 옮김 /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한참 마음속이 시끄러울 때 이벤트에 당첨되어 이 책을 만났다. 기대가 아주 많이 컸다.이 책을 읽으며 씨디를 들으면 그 어렵게 느껴지던 명상이 저절로 술술은 아니더라도 무언가 마음에 와닿게 실력이 늘 수 있을 것인가 하고...
그러나 어쨌든 나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고 끈기가 중요한 것인가... 명상을 정말 즐겁게, 또 잘 되게 해줄 지도 모른다는 나의 기대는 그냥 기대에서 그쳤다.
어쩌면 명상을 잘 할 수 있게 될 때까지는 돈을 내고 배우는 수련원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약간은 강압적으로 배우는 것이 습관들이는 데는 더 낫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명상도 피아노처럼 끈기 있게 될때까지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책에도 씌어 있듯이 말이다. (피아노 배우기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말이지..)
그래도 어쨌든 여기서 포기는 아니다. 오늘도 나는 자기전 씨디를 틀고 열심히 따라해 볼테다. 그리고 우리 6살난 아들이 씨디를 들어보더니 이 씨디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면 좋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