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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대로 제멋대로
이소호 지음 / 창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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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호가 경진이로 산 시간에 대해 쓴 에세이. 시키는대로의 우울을 제멋대로의 발랄로 변화시키는 힘이 생생하다. 문체가 지극히 가벼운 것은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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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삼풍 생존자입니다 - 비극적인 참사에서 살아남은 자의 사회적 기록
산만언니 지음 / 푸른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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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인스타그램 검색에 뜨는 제딴에는 현명한 줄 착각하는 잡문들과 흡사하고 ‘이름모를 들꽃‘류의 과문한 관용구가 연상되는˝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라는 표현은 지나치게 많다. 세월호 이슈와 콜라보를 시도했으나 소재주의를 넘어서지 못한 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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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잔상들
장혜령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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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경을 동경하던 딜레탕트에서 훌륭한 작가로 진화한 경우랄까? 저자의 시도 소설도 좋다.
본책의 ‘나의 미치광이‘ 같은 산문은 여성주의를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강한 공감을 획득한다. 주옥같은 모든 문장들은 한강이 쓴 에세이에 견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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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라는 이상한 존재 - 탈코르셋, 섹스, 이혼에 대하여
배윤민정 지음 / 왼쪽주머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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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브런치에 연재했던 혼돈의 글. 스스로는 래디컬을 행한다고 여기지만 희미하게 1960~70년대 일본 전공투 적군파의 모순과 교조주의가 연상된다. 그 ‘총괄‘의 폭력성이랄까? 스스로 내세우듯 이상한 여자의 이상한 이야기다. 다만 문장력은 상당해서 제도권 등단작가가 아닌 것이 의아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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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백은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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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 전혀 흥미롭지 않은 서사를 가독이 붙게 하는 건 필자의 재주다. 다만 산문 안에서 우울과 불행을 직조하는 것과 나는 우울해 나는 돈이 없어 라고 즉물적으로 해소하는 것은 다르다. 치유로서의 작업이라면 수긍은 가지만 이 에세이는 일종의 Pun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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