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센서

센서
이토 준지 지음, 서현아 옮김 / 시공사(만화) / 2020년 8월

뭐랄까... 되게 러브크래프트가 연상되는 듯한 느낌? 이토준지만의 개성은 잘 안 느껴진거같아요 스토리 자체는 심심한 느낌이고 작화에 많은 공을 들인듯

[100자평] 므이

므이
이종호 지음, 강도하 그림 / 예담 / 2007년 7월

분량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거같은.. 뭐랄까 아주 간단한 시놉시스를 본 기분입니다

[100자평] 양꼬치의 기쁨

양꼬치의 기쁨
남유하 저자 / 퍼플레인(갈매나무) / 2021년 12월

고어함이 주를 이루는 공포소설은 저랑 잘 맞지않는구나 느꼈습니다(고어영화잘보는데도...) 표제작인 양꼬치의 기쁨은 아이디어도 기발하고 괜찮았지만 순서대로 읽다보니 네번째 단편까지도 고어하고 누가 누굴 죽였다식의 단순한 플롯이 패턴화되니까 뒤가 궁금해지지않아서 읽다말았네요 ㅠ

[100자평] 주말여행

주말여행
김미리 지음, 이지연 그림 / 단한권의책 / 2021년 3월

약간 뻔한듯한 이야기도 작가의 필력이 살립니다 공포물은 필력이 제일 중요하다보는데 작가의 필력이 좋아요 이야기를 맛깔나게 잘 살리네요 주말여행은 한국공포문학단편선에도 수록된거라 건너띄고 봤는데 단편들이 각기 다른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먹는다라는 단편이 인상적입니다

[100자평] 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사와무라 이치 지음, 오민혜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주술이 등장하는 호러적 코드가 있지만 범인찾기라는 미스터리물에 가깝다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읽히면서도 소설 속에 함의된 사회성이 돋보인다 외모지상주의를 정면으로 꼬집으면서 여기엔 온전한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다는걸 말한다 모두가 동조자다 이런 소설은 더 널리 읽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