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처럼 생각하는 법 - 미래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기획의 기술
최윤식.박복원.양성식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기업의 전략수립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빠지지 않는 분석툴 중 하나가 바로 벤치마킹이다. 그런데 매번 벤치마킹을 수행하면서 반복적으로 벤치마킹의 한계에 대해 생각을 하곤 했다. 그래서 앨빈 토플러라는 미래학자와 같이 생각을 변화하면 벤치마킹이 아닌 독보적인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아주 새로운 방법을 통한 미래에 대한 예측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사실 많은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컨설팅에서 활용했던 거시 및 미시 환경분석, 시나리오 플래닝 등의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어서 역시나 와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겠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새로운 방법론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알고 있는 방법론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분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보다 다각적인 사고가 필요한 것임을 생각하게 되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기본 데이타는 벤치마킹이나 환경분석 등으로 도출된 내용이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직선적인 인과관계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 상호 연결된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시스템 사고라고 얘기하고 있다. 요소간 상호작용을 통한 순환적 사고라고도 한다.

     이러한 시스템 사고를 통한 분석을 했다면 그 다음은 속도,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의사결정과 행동이 필요한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점점 시간이 빨리가고 있음을 실제로 느낀다. 앞으로는 빛의 속도로 빠르게 변화가 나타날 것을 예측하고, 속도와 타이밍에 맞는 결단력이 선두주자, 그리고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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