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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한 경영전략 수립 - 챗GPT 프롬프트를 활용한 경영전략 구체화
은종성 지음 / 책길 / 2025년 2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시작하는 글’ 첫 번째 단락을 읽으며 최근 일을 하면서 느끼는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놓은 것 같아 굉장히 공감되었다 “현장에서 실무를 통해 체득한 경험은 그 자체로 강력한 힘을 가지지만, 체계적인 이론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기 어렵다”라는 문장인데 ‘경험이 힘이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요즘엔 이론이 받쳐주지 않는 것 같아 무언가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건 사실 ‘챗GPT, AI를 활용한 전략 수립’이 궁금해서였는데 책을 펼치고 처음 접한 문구로 전략 수립 이론을 함께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9개 챕터와 약 28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은 ‘경영전략의 이해와 AI 활용방안’, 첫 번째 소제목은 ‘경영전략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한다. 오랜 시간 전략 수립 관련 일을 해오고 있기에 앞쪽을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차례로 읽어나갔고, 1장부터 포함된 챗GPT를 활용한 문제 해결 과정, 효과적인 프롬프트 활용방안 및 구조화된 질문 방법 등도 확인할 수 있었다.
2장부터는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분석 방법론별 개념 및 필요성 등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챗GPT를 활용한 단계별 프롬프트를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프롬프트 예시는 파란색 박스에 제시되어 책을 넘기다 보면 꽤 많은 파란색 박스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챗GPT가 분석해준 내용을 시각화하여 삽입한 이미지도 볼 수 있는데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챗GPT를 활용해본적이 없는 나는 결과물이 꽤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이제 없어서는 안될 서비스가 되었다고 말한다. 궁금한 것을 챗GPT에 물어보는 시간이 많아졌고, 일하는 시간이 5배는 빨라졌다고도 한다. 챗GPT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는 했지만 나의 업무에 본격적인 활용은 어려웠는데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니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줄어든 시간만큼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니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