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싱가포르 - 싱가포르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2025~2026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백종은, 방연실(비비시스터즈) 지음 / 한빛라이프 / 202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난 여름, 대만 여행을 계획하면서 ‘리얼 타이베이’ 책을 짧은 시간에 훑어보며 계획을 세우고, 짧지만 알찬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다시 길지 않은 여유가 생기면 어디를 가면 좋을지 생각하던 중 설 연휴에 싱가포르로 가족 여행을 간다는 주변의 소식을 들었고 동시에 나는... 무려 ‘2025~2026년 최신판’ ‘리얼 싱가포르’를 만나게 되었다.


해외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은 펼치는 순간 그 지역에 이미 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설렌다. 이걸 알고 있다는 듯 책을 펼치자마자 “여행은 꿈꾸는 순간, 시작된다” 문구가 딱 나타났고, 나는 이미 설레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여행 가이드북은 누락 없이 모든 내용을 담고 있기에 상당히 두껍다. 내가 모든 곳을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전부 갈 생각도 없지만, 우선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훅 넘겨보며 일정에 반영할 만한 부분을 북마크 해 두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내가 어디를 갈지, 현실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여행 기간에 맞는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기 시작했다.


해외여행 가이드북 “리얼 시리즈”를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목차가 굉장히 짜임새 있고, 여행자의 계획 수립 흐름에 딱 맞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가이드북은 언뜻보면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리얼 싱가포르의 경우 PART1 부터 PART4까지 세부 목차의 흐름에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리얼 싱가포르”를 보면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여행지 정보를 열심히 살펴본 후, “리얼 가이드”로 제시된 내용을 보면서 중요한 여행 포인트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같은 지역을 언제 또 갈지 모르는 해외여행이기에 여행지에서 꼭 봐야할 것. 꼭 먹어야 할 음식(이건 꼭 먹자!), 사야 할 아이템(이건 꼭 사자!) 등을 다시 한번 체크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3박 4일 일정을 대충 계획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리얼 가이드”를 다시 모아보면서 일정에 꼭 넣어야 할지, 빼도 괜찮을지를 판단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 같다. 또한 마지막 PART4는 “실전에 강한 여행 준비”인데 전체 일정을 어느 정도 세운 후 세밀하게 정리하고, 준비물을 챙기며 해외여행에 문제가 없도록 체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지막 파트를 보면서 중요하지만 모르고 있던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싱가포르가 껌의 반입 자체가 금지된다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고, “싱가포르 여행 필수 애플리케이션”이나 여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여행에 임박해서 마지막으로 PART4를 읽어보고 떠나면 될 것 같다. 가이드북을 열심히 봐서 이미 싱가포르에 다녀온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곧 리얼 싱가포르를 만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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