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졸업 - 왜 일본이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윤형돈 지음 / 지식공장장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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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가 왜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지 그 배경을 역사적인 사건들과 연관지어서 분석한 책으로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본 역사에 대한 공부도 되면서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데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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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층짜리 집 100층짜리 집 1
이와이 도시오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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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책입니다. 손가락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숫자도 익히고 동물 습성도 파악하고 정말 많은 걸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책이에요. 다만 100층까지 가는데 어떤 날은 힘들기도 해서 부담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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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비행장 - 태평양전쟁의 갈림길 태평양 전쟁 시리즈 1
권주혁 지음 / 지식산업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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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책 표지만으로 책을 쉽게 단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표지만 보고 좋은 책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찬가지로 표지만 좋고 내용이 그닥 표지만 못한 책도 있다. 빛 좋은 개살구 격. 어쨌거나 책은 표지 뒤 페이지에 담긴 내용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다.

 아마 이 책도 표지만 본다면 쉽게 당기는 책이 아닐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이 요즘 나오는 책과는 정말 다르기 때문이다. 학교 도서관의 수 많은 전쟁 관련 서적들을 살펴보다가도 이 책에서는 항상 머뭇거리기 일수였다. 그러나 단언코 말하는데 이 책은 분명 과달카날 전투에 대해서 훌륭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헨더슨 비행장은 과달카날 이라는 남 태평양의 한 섬에 지어진 비행장이다. 저자가 서문에 밝혔듯이 향후 태평양전쟁의 향방이 이 비행장에서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육지가 아닌 수많은 섬들로 이뤄진 태평양의 여러 군도에서 제공권은 아주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 과달카날에 상륙하여 비행장을 확보한 미군과 이를 다시 빼앗기 위한 일본군의 공격이 과달카날 전투의 핵이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치열한 해전과 공중전이 벌어졌다. 아마도 과달카날이라는 이 섬 이름이 다시 그 때처럼 유명해 지긴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은 첫째 과달카날 전투의 전후를 소개하고 있어서 보다 입체적인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산호해 해전, 미드웨이 해전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고 과달카날이 이후의 미국의 공세도 역시 다뤄지고 있다.

 둘째, 저자의 현장답사로 인해서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물론 저자가 당시 참전한 군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는 없지만 저자가 현지에서 일하면서 주요 지역들은 모두 돌아보았기 때문인지 다른 어떤 책들보다 생동감이 넘친다. 특히 과달카날전투에서 일루강 전투를 바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직접 현장을 답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

셋째, 저자의 종교관이 반영된 책이다. 전문 군사 서적이라고 하기에는 정확히 뭐가 부족한지는 모르지만 전문 군사 서적에서 보기 힘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기독교를 아주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 예를 들면 교회의 첨탑만 봐도 거부반응이 이는 분이시라면 가끔씩 나오는 저자의 투철한 종교관에 경기를 일으키키도 쉽겠지만 그 보다는 종교관과 관련 없는 부분이 훨씬 많으니까 선입견을 갖고 책을 저버리지 않길 바란다.

 끝으로 책을 선전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 전에 저자가 베티오 비행장이라는 책을 또 출판했다. 참고하면 좋으리라 생각하고 저자가 뒤에 수록해 놓은 부록 역시 귀중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한 책들이 더욱 나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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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눈으로 본 태평양전쟁 1 세계의 전쟁사 시리즈 1
심은식 지음 / 가람기획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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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2차세계대전에 관련된 국내의 서적들을 찾아보면 다분히 유럽전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가장 유명한 책이 이대영씨가 쓴 책인 것 같은데 태평양전쟁은 언급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책만으로 본다면 마치 이차세계대전의 향방은 유럽에서만 결정된 것 같습니다. (물론 저자께서 서문에 밝혀두셨지만.) 그러나 일본도 엄연히 삼국동맹의 한 세력으로서 태평양 방면에서 연합국의 일원이자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지닌 미국을 상대하였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일본의 태평양전쟁 수행시 우리 선조들이 흘린 피와 땀은 무엇보다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그러므로 태평양전쟁은 유럽전장만큼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다뤄져야 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관련 서적이 나왔으면 합니다. 또한 해전사에서도 아마 각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전까지 함대함  위주의 해전이 태평양전쟁을 통해서 완전히 탈바꿈했기 때문입니다. 항모가 해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된 것이 그렇습니다.

 이 책은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단순히 태평양 전쟁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중일전쟁에서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태평양 전쟁의 발발 배경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군의 작전과정이 연합군의 작전과정보다 더 상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연합군의 작전에 대해서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단점이라고 하자면 아무래도 개괄서라고 할까요? 내용이 정확하지 않으며 또한 일관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어떤 전투에서는 작전의 취지, 그리고 동원된 부대, 지휘자 등 상세한 부분이 설명되고 있지만 다른 전투에서는 그러한 상세한 설명이 결여되어 있어서 좀 더 충분한 자료 조사를 한 후 책을 썼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리뷰에서 나온 것 처럼 1권말미에 미드웨이 해전으로 넘어갈 듯 썼지만 정작 미드웨이 해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아마 이 책을 보신 분이라면 다들 이 부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다른 책을 통해서 보완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 연합함대에 관련된 책도 있구요 제2차세계대전의 해전사에 관한 책도 있는 것 같습니다.(이 책은 해군출신이신 분이 쓴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확도에 의문이 많이 갑니다.

 장점은 이 책은 제가 보기엔 훌륭한 개략서입니다. 태평양 전쟁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개략적인 전개과정을 아시는데 크게 부족함이 없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태평양전쟁의 독특한 특성도 여러분의 흥미를 끄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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