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할것도 없는..

사귐의 힘이 인생을 바꾼다
고바야시 가츠미 지음, 장민철 옮김 / 행담 / 2004년 1월

대인관계.. 인간의 삶의 고통을 주는것은 대부분이 다른사람과의 관계일것이고 반대로 기쁨을 주는것또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일것이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모두 사람들에게 성공적인 삶을 살기위해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그러한 필요성은 이 책을 구입하게 만들고 책을 보도록 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런데..이 책에서는 특별한 이야기들이 나와있는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가슴속을 후비는 그런 깊은 이야기들도 아니다.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애기들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다. 다시 그런 애기들을 가슴에 새기는것도 좋겠지만.. 적어도 내가 바란것은 이런 내용은 아니였다..

소중한 이야기. 그리고 비 효율성.

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이책은.. 머라고 할까.. 참 좋은 책이기도하고 반면에.. 아주 비 효율적인 책이다.머 책 내용은 상당히 좋다. 현재라는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시간에 충실하라는 이야기. 그리고 과거는 단지 우리에게 배움을 제공하는것으로 절대 연연해하지 말것.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좀더 진지하게 '시나리오'를 작성할것..등등..하지만.. 꼭 이렇게 어설픈 동화같은 이야기를 길게 늘이면서 전하는게 효율적인지는 생각해 봐야할것같다. 감동의 깊이?? 책값의 깊이가 느껴질뿐이다..

한우물//

희망의 이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제인 구달 지음, 박순영 옮김 / 궁리 / 2003년 11월

저자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은 분명히 있다. 자연과 시에 대한 저자의 섬세한 감성.. 그리고 자연이라는 존재에 대한 당위성이랄지.. 저자의 아름답기만한 모습이라던지.. 하지만 이책이 나에게 주는 감동을 그러한 것들만은 아니였다. 어떠한것이던지 하나의 분야에 매진하는것 그리고 거기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룩하는것.. 그러한 모습이 더 와닿았고 더 부각되었다. 좋은 책이다.

음..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모든것의 역사라.. 약간 거만해 보이는 책의 제목.. 물론 '거의'라는 여지를 남겨놓았지만.. 책은 과학교양서라는 분류가 딱 어울리는 책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그리고 여러가지 과학분야들에 대해서 딱. 적당한 정도의 거리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물론 어렵지도 않고.. 또한 반면에 너무 겉핥기 식으로 가는듯도하지만.. 더 들어간다고해바야 이해하기만 힘들것아닌가?? 개인적으로 번역의 딱딱함이 좀 걸렸지만.. 그냥 무난한 책인것같다.

필요한 이야기..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2년 2월

내가 아직 부모가 되보지 안았기때문에.. 어떻게.. 아이들을 대하게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 부모님 세대와 같은 그런 실수들을 되풀이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충분히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것들이지만 말을 할때 아이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할수있는방법.그리고 어떠한 문제를 단순히 혼내거나 야단친다고해서 해결될수없는 섬세한 심리적인 접근방법들.. 이제 부모가 될 분들이나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든 부모님들이 읽으셔야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