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겠네요.
막스가 자본론을 쓰던 시기의 빵집 노동자의 조건과 현재 지은이가 살고 있는 21세기 빵집 노동자의 노동조건이 참 비슷하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를 자본의 속성 속에서 찾는다. 그와 함께 금융이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 거미줄 처럼 쳐져 있는지 적고 있다. 빵집을 운영하며 격은 문제를 적기에 아주 생생하게 우리 삶으로 다가온다. 그가 제시하는 대안, 그것을 삶으로 살아내는 모습이 마음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