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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A311886225 좋은 책들 많이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사놓으면 언젠가는 꼭 읽게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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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A842546925 그동안 망설이기만 하던 책들을 모아서 구매했습니다. 덕분에 책을 사게되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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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번호 001-A484266725 고적답사를 무척 좋아하는주부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당일치기국내답사를 다닌지 이제 2년이 지났습니다. 얼마전 유홍준선생님의 답사기 일본편을 감동깊게 읽은 후, 나도 그 코스와 같은 답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참 만만하지 않습니다. 연로하신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고 있기 때문에 며칠씩 집을 비운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경제적인 부담 또한 크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답사이벤트에 용감하게 신청하는 것은 첫째, 야심찬 꿈을안고 장만했던 10년짜리 여권이 별 효용없이 마감되기 조금전이 돼버렸다는 아쉬움과 둘째, 이제는 어느덧 커서 2박3일 정도되는 엄마의 빈자리를 어쩌면 한번은 채워줄지도 모르는 딸이 있다는 것과 셋째, 일본답사기에서 느꼈던 감동과 그 현장의 생생함을 나도 현실에서 느껴보고픈 마음에서입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는 늘 다리힘있을때 여행다니라는 농담같은 진실을 이야기해주지만 정작 나는 그렇게 살지 못하는 아쉬음을 이번 답사로 인해 풀어보고 싶습니다. 오십의 고개를 갓 넘은 헛헛함까지 이야기한다면 너무도 구구절절해지기에 그 이야기만은 않겠습니다. 이번 문화답사에 꼭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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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벳 - 어느 천재의 기묘한 여행
레이프 라슨 지음, 조동섭 옮김 / 비채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도착한 책을 펴보는 순간 읽고 싶어 근질근질, 큰일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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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해이 > 시인 도종환과 함께 하는 봄볕 나들이





 

봄볕 나들이라는 따뜻한 이름이 붙은 시낭송회에 다녀왔습니다.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이라는 열린 광장에서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과 흩뿌리는 빗속에서 열리게 된 시낭송회였지만 마음만은 많이 따뜻해지는 행사였습니다. 

이익선씨의 깔끔하고 재치있는 진행에, 무대로 올라와 시 한 수쯤은 거뜬히 암송해주시는 관계자분들, 그리고 시노래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해준 국악가수 송문선씨, 추운 날씨에도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목관5중주단. 그리고 오늘의 초대시인인 도종환님의 시낭송이 있었습니다. 

도종환시인은 책으로만 접하고 직접 뵙는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분이셔서 날씨 때문에 조금은 처질 수 있었던 시낭송회 분위기를 많이 고양시켜 주셨답니다. 

시인의 입을 통해 나오는 예삿말 조차도 시어로 들리는 특이한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똑같은 일상이 달라보이는 날, 그날이 바로 시가 탄생하는 날이라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자작시 몇 편과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를 낭송하셨는데,  비바람 속에서도 가까운 곳에서 시인과 눈을 마주치며 시인의 목소리로 멋진 시를 듣는 기쁨은 다른것에 비할 수 없는 감정이었습니다. 

1시간30분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지나고 시낭송회가 끝나면서 아쉽지만 마음만은 세상을 다 얻은듯한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날마다 시를 생각하며 살 순 없지만, 도종환시인의 말씀처럼 매일의 일상이 다르게 보이는 그 어느날, 연필을 들고 공책을 펴서 그때에 느끼는 그 감정을 그대로 적어볼 수만 있다면 나 또한 시인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궂은 날씨에 갖게된 봄볕 나들이라는 행사라 아마도 오래 기억에 더 남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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