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평정심 공부 - 마음을 다스리는 다산의 6가지 철학
진규동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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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진규동박사님이 궁금했다.
궁금하면 만나야한다. 그렇게 호기심으로 시작된 진규동박사님과 만남. 그는 한마디로 "다신덕후"였다. 단순하게 정약용이란 인물에 감동하고 존경하는 것 이상이다. 다산과 깊은 사랑에 빠지신 분 같았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것은 전과 같지않다" 유홍준 전문화제청장님의 말처럼 그는 다산을 사랑하고, 다산에 있어서는 눈에 보이는 이상을 보고 있는 분이다.다산의 철학. 정신을 삶에 녹여내고 계승시키는데 남은 생을 바치고싶다는 열망이 가득한 분이셨다.

책을 구입했을 때 제목부터 나를 사로 잡았다. 아마도 오래전부더 감정기복에 흔들리지 않는 훈련을 해오고 있는 내게 딱 드러맞는 단어여서인지 모르겠다. 나를 대변하는 단어를 찾은 느낌이다. 평정심!
공부라는 단어도 학생땐 그렇게 싫더니 성인이 되고난 후 공부는 즐겁다. 삶이 공부이기때문이다. 그렇기에 갈수록 혼란스럽고 불안한 세상에서 펑정심을 위한 공부는 필수 과목인지도 모르겠다.
평정심을 위한 공부로 다산철학 6가지를 600권의 다산서를 통해 요약한 삶의 지혜서다. 내게 그 6가지는 이런 지혜를 남겨주었다.
힘들수록 긍정하라.
쉬지말고 공부하라.
없어도 나눌 줄 알아야한다.
어려울때 가족이 힘이다.
지금을 사는 사람이 되어 산다는것의 즐거움을 알아라.
존재사명, 삶의 의미를 찾아라.

책 구석구석 딘어 하나하나 조차 다산을 향한 사랑과 열정. 다산정신이 녹아져있다. 그의 정신을 팬데믹을 겪는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열망하고 있었다. 부디 흔들리지말고 자신의 소명대로 의미있는 삶을 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다산 정약용의 철학이 궁금하신 분, 혼란한 세상에 평정심을 갖고 묵묵히 살아가고픈 분, 삶을 지혜롭게 살고싶은 분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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