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의 세계 - 상속에 있어 행복을 말하다
고세관 지음 / 도서출판 별하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도서서평 이벤트>

상속의 세계 상속에 있어 행복을 말하다

이 책은 대치동 토박이 고세관 세무사의 상속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겪어야 하는 상속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세무사의 눈으로 풀어 내었다.  상속개시일, 상속포기, 한정승인 등 우리와는 너무 낯설고 어려운 법 그리고 용어. 그러나 상속은 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 왜 상속을 준비해야 하며 왜 상속에 대해 알아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 상속 담론 Ⅰ (시작하기)

2 : 상속의 벼리

3 : 상속세의 벼리

4 : 상속 분쟁의 예방 (부모 / 자녀세대들에게 )
5
장 상속담론 Ⅱ (마치기)

[부록]

(Page 17)

상속을 바라볼 때 상속인들에 대한 상속 재산의 성공적인 이전이라는 프레임만으로 바라보는 것은 우려스럽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물질적인 관점에서만 상속을 바라보면 무의식 중에 부모의 죽음, 부모와 자식 그리고 형제간의 관계 등이 화폐가치의 척도로 파악될 수도 있다는 거다.” 필자의 이 말이 가슴에 와 닿았고, 상속을 바라보는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대목이다.”

실제로 부자에게는 자식은 없고 상속인만 있다는 유대 격언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빨간 경고등으로 여기저기 켜지고 있지 않은가?”

(page 25)

십 원 한 장 가지고 있어도 그 사람이 죽으면 상속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려받을 가족이 없어도 결국 국가재산으로 귀속되기까지는 모두 상속법에서 정한 절차를 밟아야 하니 가족이 없다고 상속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상속이란 가족이 있든 없든 진공상태에서 홀로 살지 않는 이상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이 책은 에세이와 비슷하면서도 정말 지식 전달까지 하는 내용으로 편안하게 읽어 갈 수 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삶, 죽음을 통찰하면서 현실에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전달해 주고 있다.  상속을 생각 하기 전에 죽음을 생각해야 하고, 죽음의 의미를 진정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재산을 물려받는다기 보다 어떤 의미를 짚어 보는 계기가 너무 좋았다.  고대국가로부터 잉여생산물이 생기면서부터 상속의 개념이 있어 왔다니 말이다. 남아 있는 가족의 생존과 번영이라고 이해 할 수 있다.

 

이 책의 설명처럼 우리가 큰 돈을 상속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남의 일이 아니라 아무런 연고 없이 혼자 살지 않는 한 누구나 상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알아야 한다.

내가 갖고 있던 재산을 잃을 수도 있기에 상속의 개념을 이해 하고 지키기 위해서 라도 상속을 나몰라라 해서는 안되겠다.

이제 나에게도 다가올 죽음과 상속의 문제에 한걸음 더 다가가서 절세를 이루고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모두가 아름다운 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