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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서 사랑으로 - 헨리 나우웬의 7가지 영성 훈련
헨리 나우웬 지음, 마이클 크리스텐슨 & 레베카 레어드 엮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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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헨리나우웬의 7가지 영성훈련법을 통하여 보다 더 깊은 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제시해주는 지침서 같은 책이다. 뭔가 항상 갈망하면서 채워지지 않는 영적 그리움이 있었는데 여기서 제시하는 훈련법을 두고두고 묵상하면 정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불투명에서 투명으로‘에서는 자신을 비우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과정을 관상기도를 통하여 계발토록 유도한다. 관상기도는 하나님의 영이 다스리시는 세계가 반투명 상태로 나타나는 것으로 육안에 가려진 세계를 가시화하여 사물의 참 본질을 드러낼 수 있다 ’망상에서 기도로‘에서는 기도란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고도 했고 다른 일들로 바빠지는 대신 하나님과 함께 한가해지는 것이라 했다. 또한 기도란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가 거기서 주님의 면전에 서는 것이다라고 한다. 전에 누군가가 이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이 머리속의 생각이 가슴으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했었는데 아마도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함께하는 시간이 적다는 것과 연관되어지는 것 같다. ’슬픔에서 기쁨으로‘ ‘원망에서 감사로’ ‘두려움에서 사랑으로’의 훈련은 묶임에서 자유케되는 영성훈련으로 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서 나를 죽이고 모든 것을 받아들일 때 나의 영성은 자유로와 질 수 있다. 나는 마지막 7단계인 ‘죽음을부정하는 것에서 죽음과 친구되는 것’에서 많은 묵상을 하였다. 세상을 살다보면 주위에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은 다른 사람의 일인 것처럼 살아간다. 저자는 죽음과 친해지면서 우리의 삶과 죽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면 그 사랑하는 능력으로 더 강하게 죽음에 저항 할 수 있다고 한다. 아니 죽음에 좀 더 솔직해지는 것도 괜찮다. 죽음에 대한 저자의 기도가 많이 와닿았었다.

 ‘오 주님 저는 언제 죽게 될까요? 저는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너무 이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생에 미련이 많아서가 아니라 주님을 대면할 준비가 너무도 되어 있지 않아서 말입니다,  조금만 더 살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인내를 보여 주시고 저 자신을 변화 시킬 기회를 한번 더 주시고 제 마음을 정화시킬 시간을 주소서. 시간은 주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아멘.

이 책이 특히 좋은 것은 각 단계 끝에 깊이 들어가기의 영성계발을 위한 훈련노트가 있어 보다 더 깊은 묵상을 할 수 있고 요약정리가 완전하게 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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