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토박이라 더 재미있게 읽은 <와이카노>대구의 손칼국숫집을 배경으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에 564번 버스는 물론 작가의 어머님이 직접 대구에서 칼국숫집을 하신다기에 실제 존재할 것 같은 이야기라 생동감 있게 다가온 책이랍니다.제목은 <와이카노> 지만 띠지를 열어보면 '니 그것 때문에 그라나'라는 또 다른 소제목이 두둥 하고 등장! 띠지 안 열어봤으면 어쩔?김유원 작가의 <와이카노>는 정말 술술 읽히는데, 서글픈 부모님의 인생도 생각나고 자식들의 섭섭한 마음도 이해되는 그런 이야기랍니다. 위즈덤하우스 위픽 시리즈 추천⭐️📖건질 때를 놓쳐서 퍼져버린 수제비처럼 그냥 푹 퍼져 있고 싶었다.📖딸을 향한 안타까움과 자신을 향한 서글픔이 반죽되어 선희의 가슴속에 커다란 덩어리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