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한 것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다.나름 면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는지도. 면과 관련하여 이런저런 다양한 주제를 풀어내는것이 자연스러웠고,꼭 내년 여름에는 중화냉면을 먹어보러 가야지.
작가 한 사람의 이야기로 모든걸 판단할 순 없지만 전후 독일인들과 그 후손들의 삶과 가치관 변화, 죄의식과 정체성의 변화... 등등 새로운 생각을 해 볼수 있었고, 무엇보다 그 모든 것에 인간적 시선을 느낄 수 있어 더 마음에 남는다. 책도 너무 컬러풀하고 귀여워서 재미를 더 했다.
노부부의 이야기, 40대 심정지 아들과 그 어머니의 이야기.아동학대 신고이야기. 환경미화원 친구 이야기...저자가 견뎌내야할 수많은 삶과 죽음이 얼마나 버거울지,공감과 상상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힘들 것 같다.
정말 재미있게 읽았다.일반인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쓰였으며,불교에 빗대 설명되어 더 쉽게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었다. 쇼펜하우어 이름만 많이 들어보았지 어떤 철학을펼친 인물인지 전혀 몰랐는데,이렇게나마 조금이라도 알게되어 좋다.물자체, 해탈, 의지에의부정, 살려는 욕망 포기 - 현상계, 표상, 의지(욕망), 살려는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