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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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히가시노 미스터리를 읽지 않다가

35주년 기념책이라하여 오랜만에 읽어보았다.

오.. 재미있었다.

백조와 박쥐의 연대와 입장의 바뀜.

가해자가족은 선의를 베풀었으나 그게 좋은일이었는가?
피해자가족은 가해자가족으로 바뀌고
수십년간 피해자로 살다 구원받았지만 새로운 지옥에떨어진 가족
편향된 도덕적 잣대로 폭력을 가하는 언론과 대중.
이유있는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
이유를 이해하기 힘든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

마지막에 미레이가 살아있어도 되는지? 살인자의 자녀를

낳아도되는지? 라는 부분은 뭔가 찝찝한 불쾌감으로 남았지만.

끝까지 기다려줄 가즈마가 있다는 부분은

히가시노 책들 특유의 희망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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