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명상 - 즉각적인 치유와 현실창조
김상운 지음 / 정신세계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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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내 삶은 점점 더 힘겨워졌고,

도저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어떤 거대한 힘이 삶에 작용한다고 느꼈다.

 

올해부터 유튜브 '김상운의 왓칭' 채널 강의를 꾸준히 들어왔었지만,

나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로 들렸고, 이해가 되지 않아 답답하기만 했다.

거울명상을 시작했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과 답답함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거울명상이 책으로 출간된다는 소식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책은 수많은 유튜브 구독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채워져있다.

경험담은 믿기 힘든 정말 놀라운 기적과 같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본인이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은 내 무의식에 억눌려 있는, 치유되지 못한 감정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홀로그램 영화다.

내가 내 아픈 감정을 인정해주어 치유할 때까지 내 눈앞에 되풀이해 나타난다.

인생은 내 무의식에 억눌려 있는 감정들을 치유하는 여정이다. 

 

거울명상을 통해 본래의 무한한 텅 빈 나로 돌아가

억눌려 있는 감정들을 스스로 정화하고, 밝은 빛인 본래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자연히 본래의 나가 창조하는 밝은 현실이 스스로 펼쳐지게 된다고 한다.

 

현실로부터 고통받고 상처받았던 사람들을 위한 

유튜브와 책을 통한 한 줄기 빛과 같은 김상운의 작가님의 따스한 사랑이 느껴진다.

거울명상 책을 통해 유튜브 영상으로 부족했던 부분이 채워지며

거울명상에 대한 원리와 궁금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히 거울명상을 통해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자 한다.

그 여정에 함께 해주시는 김상운 작가님, 많은 영혼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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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 - 당당한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
크리스토프 앙드레 & 파트릭 레제롱 지음, 유정애 옮김 / 민음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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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내가 최근에 관심을 갖고 있던 사회공포증에 대해
정신과전문의인 저자가 분석적으로 기술해 놓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불안을 경험한다.
그리고 때로는 그것이 공포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사회공포증이라고 부르게 되는데,
이에 대한 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 직면요법, 약물치료가 있다.


"인간을 불안에 빠트리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 
인간이 사물에 대해 갖는 의견들이다" - 에픽테토스


결국 불안이라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창조해 낸 것이다.
불안의 기저에는 내가 이렇게 행동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를 좋지 않게 볼 거야'  등등의
신념이 깔려있는 것이다.
이러한 신념들을 타당한지 검증하고, 다른 신념들로 대체함으로써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


사회공포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저자가 왜 불안이 발생하는지부터, 두려움에 맞서는 법에 대해서까지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래저래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읽는다기보다는 진중하게 생각하며 읽게 되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든 생각들이 몇 가지 있었다.

1. 이 책은 사회공포증이라는 병을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있다.
사회공포증의 어두운 면이 있듯이, 밝은 면은 없는 것일까?
우리가 사는 이원성의 세계에는 양면성이 있을텐데, 문득 이런 것이 궁금해졌다.

2.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사회공포증이 발병하는 것도 이유가 있는 것일까?
인간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자신만의 판단으로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가린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옳다고 좋다고 여기는 것이 사회에서 옳은 신념으로 자리잡는다.
현대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사회공포증은 인간을 황폐화시키는 병이다.
사회공포증을 병으로만 바라보면 지구에서 뿌리를 뽑아내야만 하는 어떤 것이지만,
과연 우주에서도 그런 관점일까?
지금 나의 생각조차도 사회의 신념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니 옳다고 할 수는 없다.


이거 웬지 책을 읽으면서 책은 안 읽고 제 생각에만 빠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서평을 써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한테는 별로 재미가 없었던 책이었던 것 같네요., 
아마도 제가 냉정한 분석과 객관적인 판단보다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기대했었던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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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식탁 - 우리는 식탁 앞에서 하루 세 번 배신당한다
마이클 모스 지음, 최가영 옮김 / 명진출판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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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단지 몸에 조금 좋지 않을 뿐,

맛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가공식품에 대해 충격적인 사실들을 전하고 있다.

우리는 설탕, 소금, 지방에 의해서 3번의 배신을 당해왔던 것이다.

설탕, 소금, 지방은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들이고,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하지만 가공식품업체들은 식품의 종류에 따라서 각기 다른 여러 가지 맛,형태,색의 설탕, 소금, 지방들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가공식품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가공식품의 범위는 집에서 손수 직접 해먹는 요리를 빼고는, 전부 다 가공식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집에서도 편리함과 맛 때문에 라면, 인스턴트, 미리 조리된 음식들을 찾게 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집 밖을 나와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들도 각종 첨가물, MSG 등이 들어가니 우리는 가히 가공식품이 넘쳐나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교묘히 조작한다. 그리고 중독되게 한다. 충격이었다.

나는 내 몸에 맞는 것은 내 몸이 알겠거니 하고, 평소에 끌리는 음식들을 먹는 게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과자도, 라면도, 피자도, 아이스크림도 다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줄 알았다. 먹으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졌으니까.

그러나 그것은 가공식품들이 나의 뇌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

정말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맛있는 걸 먹고 행복해지고, 기분이 좋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모르는 소리이다.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음식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음식으로 입맛을 지배당하기 시작하면 결국에는 우리의 정신세계까지 지배당하게 될 것이다.

이건 정말 무서운 이야기가 아닌가?

실제로 가공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성격 및 신체에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듣게된다.

가공식품은 인간이 발명했지만, 정말 너무나도 무섭다.

아직은 그 심각성을 크게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더욱 더 무섭다.

앞으로 10년뒤, 20년뒤 가공식품이 과연 나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지금은 편리하고, 맛있으니까 그걸로 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분명 우리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음식을 먹는다면 당연한 결과이다.

책을 읽으며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배고프다고 무작정 아무거나 먹을 게 아니라,

몸을 좋은 것을 가려서 먹고, 자연의 맛을 내 몸이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에 관한 서적이 지루하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꼭 읽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게 되므로 우리는 좀 더 내 몸에 대해,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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