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의 경우.우상의 황혼.안티크리스트.이 사람을 보라.디오니소스 송가.니체 대 바그너 (1888~1889) 책세상 니체전집 15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백승영 옮김 / 책세상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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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중기의 치밀하고 전복적인 논변적 철학과 달리 바그너의 경우로부터 시작되는 니체 후기의 철학은 그 자신의 사상을 가장 직접적으로 펼쳐내는 본격적인 그만의 사유가 아주 명료히 펼쳐지기에 어쩌면 그래서 가장 오해되기 쉽고 자칫 간단하게 보이기 쉬운 함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전체적 사상세계를 구체적으로 엄밀하게 고려하지 않고 후기사상을 드러난 어법 그대로의 내용으로만 곧이곧대로 이해해버리면 압축적이고 강렬한 내용에 말미암아 심히 편중된 억측과 사변적 왜곡으로 곡해될 소지가 다분하지요.
그런 니체 후기 사상의 직설화법에 비해 지극히 복합적인 문장적 특성은 번역에 있어 굉장한 압력으로 작용하는데 백승영 니체학회 부회장의 번역은 그 모든 난점들이 성공적으로 고려되고 극복된 뛰어난 직역을 성취해냅니다.
책세상 니체 전집 번역의 수준은 흠잡을 데 없이 다 훌륭하지만 특히나 후기작의 번역이 그런 이유로 훨씬 더 복잡 난해해질 수 밖에 없는데 백승영의 번역은 읽으면 읽을 수록 마치 니체의 육성을 듣는 듯 육필을 직접 읽는 듯한 뛰어난 번역으로 그의 정수인 후기 사상을 더욱 깊이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역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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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의 경우.우상의 황혼.안티크리스트.이 사람을 보라.디오니소스 송가.니체 대 바그너 (1888~1889) 책세상 니체전집 15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백승영 옮김 / 책세상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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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넷 니체번역도 엄청 부정확함. 문장 멋대로 재조립해 원래 내용 더 헷갈리게 만들었음. 책세상 니체 번역퀄은 굉장히 높은 수준임. 이건 학계쪽에서도 정평이 나있음. 유치하게 한두 개 꼬투리잡고 싸잡아후려치면 세상 그 어떤 번역도 다 틀린 번역이 될뿐임. 책세상판이 니체 문장에 가장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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