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감사 받는 법 야무지게 감사 하는 법 - 공무원을 위한 행정감사 사용설명서
김영수 지음 / 이비락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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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글래드웰은 저서 "다잇과 골리앗"에서
강력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와 범죄율의 상관관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처벌 수위를 높일수록 강력범죄율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처벌 수위를 높이고 나면
일정 수준까지 범죄율은 하락하지만
그 수준에 도달한 이후로는
더이상 범죄율이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U자형으로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그 이유는
범죄자가 자신은 잡히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무리 처벌을 강력하게 한다 해도
실제 범죄율을 낯추는 데에는
한계에 봉착하는 것이다.

공무원 사회의 감사도
이와 마찬가지의 행태를 보인다.

일반적인 공무원들은
자신은 감사와 별 상관이 없다 생각한다.

마치 강력 범죄자들처럼
자신은 감사에 적발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니 실제 감사를 받게 되면
당황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고
허둥지둥 대기 마련이다.

공무원이라면 예산을 집행하는 사업을 할 것이고
그렇다면 언젠가는 감사를 받게 되어 있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숫자 1이 나올 확률은 얼마이겠는가?

누구나 주저 없이
1/6이라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주사위를 다섯번 던졌는데
모두 1이 나왔을 때
여섯번째 주사위를 던질 경우
숫자 1이 나올 확률은 어떻게 될까?

100%? 50%?

아니다.
숫자 1이 나올 확률은 여전히 1/6이다.

그것이 바로 수학에서 말하는
"큰수의 법칙" 인데
공교롭게도 다섯번의 주사위를 던져서
숫자 1이 나왔을 뿐
주사위를 던지는 횟수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숫자 1이 나올 확률은 1/6에 수렴하게 되는 것이다.

감사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는 운 좋게 감사를 받지 않았다 할지라도
감사라는 게 한번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기를 가지고 반복되는 관계로

언젠가는 감사를 받게 되고
감사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때 당황해서
곤란에 빠지지 않으려면
행정감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떤 처벌이 있고
어떤 잘못이 징계에 해당되는지와 같은
행정감사의 계략적인 개요에 대해서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일반 공무원이
관련 법령이나 절차에 대해
세부적인 규정 하나하나를 습득하기는 어려우니
본 도서가 이상적인 대안이 될 듯 하다.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예시들을 통해
재미 있으면서도 알기 쉽게
행정감사 전반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으니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일독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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