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젊은 예술가의 초상 ㅣ 세계문학의 숲 29
제임스 조이스 지음, 장경렬 옮김 / 시공사 / 2012년 12월

주인공이 성장하는 이야기에 있어 가장 우뚝 서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훌륭한 번역을 한 역자의 노고에 찬사를.

[100자평] 성

성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재황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3월

환상적인 책. 카프카가 쓴 작품중 문장력을 따진다면 이 작품이야말로 최고일 것이다.

[100자평] 롤리타 (무선)

롤리타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5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월

나보코프가 자신의 문학강의에서 밝혔듯이 모든 문학은 허구이다. 롤리타는 그런 점에서 나보코프의 문학관을 상징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허구를 대상으로 현실의 잣대를 들이밀어 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훌륭한 허구의 이야기가 훌륭한 문학이다. 허구는 허구일 뿐 현실이 아니다.

[100자평] 금각사

금각사 (무선) ㅣ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시리즈 3
미시마 유키오 지음, 허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4월

근대 일문학의 걸작 중 하나. 미시마가 작가로서 다자이 오사무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후 그가 변절해 버린것이 안타까울 뿐.

[100자평] 아몬드 (양장)

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이 책에 칭찬을 한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거나 정말 수준낮은 책들을 읽는 사람들이다. 오스틴만 읽어봤어도 호평은 커녕 평작 취급 하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