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111 > 평이하지만 알찬
세계문화사의 이해
김권정 지음 / 북코리아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이책은 조그마한 소제목 아래 각각의 문화사적 성과와 역사발전상을 기록하고 있는 책이다. 크게는 동양과 서양으로 나뉘고 거기에 맞추어서 소제목을 나열하는 방식인데, 가급적 교과서의 세계사 파트와 맞추어서 목차를 만들었다는데서 학생들을 위한 참고자료수준이라고 볼만하겠다.

최근에는 수행평가의 실행과 관련하여 기존의 나열식의 세계사적 지식의 전달보다는 가급적 글과 문장형식으로 된 내용구성이 많아졌다. 특히 중학교단계에서부터 너무나 많은 양의 기본적 역사적 지식에 대한 암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학생들로서는 쉽게 이해되거나 익히기 어렵단 애로점이 있고, 이것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더욱 심화된 듯 싶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부담없이 하나하나의 짤막한 글로 구성된 교과서식의 내용설명을 통해서 기존의 학계에서의 연구성과와 교과서에 반영된 내용을 복합적으로 익힐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다만 7차 교육과정에 이르러서 교과서가 가급적이면 다채로운 그림과 지도등을 제시하면서 천편일률적인 내용에서 벗어나려 하는 가운데, 이 책에서는 단순히 글로 된 내용만을 기술하고 있단 점에서 학생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는 큰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소제목들이 대부분 논술시험이나 혹은 세계사속에서의 대주제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기에 시험공부나 약술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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