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배워야 산다: 금융시장 편 - 생각하는 금융, 지적인 시장분석
최일.박경화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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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배워야 산다 !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다.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금융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 변화의 흐름을 놓치게 되면 얼마되지 않는 자산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금융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정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를 한다.

예금, 펀드, 주식, 부동산 ! 주위에는 뭘 해서 돈 벌었다는 얘기는 들리지만, 뭘 해서 망했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 사람이 한 걸 해서 돈을 벌여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하지만 내가 들어갈때는 이미 꼭지이고 들어가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2007년 중국주식이 6,000을 찍을때 들어갔던 펀드가 -50% 가 되어서 손해보고 환매하고, 2015년에 중국이 다시 오를때 어깨에서 들어갔다가 수익이 난다고 좋아하다가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져서 -20% 에 머물러 있고, 

뭐든 내가 들어가면 살짝 올랐다가 바닥을 향해 끊임없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건 나의 무지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익률이 마이너스라고 해도 내가 금융시장의 흐름을 알고 배팅을 했으면, 기다리면서 흐름을 지켜보면 되는데, 남들 따가라며서, 뉴스에서 인터넷에서 높은 수익률이 난 상품을 구매해서 결국은 늘 마이너스, 게다가 펀매 수수료 등 마이너스임에도 불구하고 수수료내고...


이런 불만은 비단 나만 가진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책을 보면서 이 책의 저자도 많은 사람들이 마이너스인 펀드의 수수료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본다고 한다.


금융, 경제는 이 방면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렵고 딱딱한 분야이다.

어려운 용어, 명확하지 않은 말들. 이공계인 나에게는 솔직히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말들로 가득찬 골치 아픈 분야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금융, 배워야산다 ! 이책은 나같은 금융, 경제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딱딱하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게 책을 전개하고 있다.

게다가 어려운 경제용어를 중간중간 일화나 재밌게 풀어서 설명하면서 웃으면서 책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렇게 금융 책을 읽으면서 웃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저자의 글쏨씨에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게 된다.



책은 총 1부 프레임 과 2부 선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아는 많은 금융과 관련된 인물 이야기도 나오고, 우리나라 주식, 삼성전자, 등등의 경졔와 관련된 내용을 경제학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시점까지 재밌게 풀어가고 있다.


그리고 실물경제에 적용하면서 주식의 흐름, 물가의 흐름, 금리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학문적인 바탕에 근거한 예측 가능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솔직히 책 한권을 본다고 해서 세계경제의 흐름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매일 쏟아지는 기사, 그리고 정치적 환경, 그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경제적 흐름을 책 한권으로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금융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좀더 쉽게, 재밌게 금융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본적인 학문적 배경을 제공하고, 앞으로 어떤 흐름으로 봐야 할지를 제시해 주는 책이다.


경제지표에서 경기, 물가,금리는 매일 체크해야 한다고 한다. 지금 나 또한 매일 주식시장 상황, 환율, 금시세, 원유시세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세계경제학자들이 가지는 지표들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앱으로 추천하는 것이 FRED  앱이다.

그래서 이 앱을 다운 받기는 했는데, 모두 영어이고 한눈에 보기는 어려워서 나는 그냥 네이버를 통해서 경제지표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런 멋진 책을 만날 수 있게 해준 딸기아빠 카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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