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통장 2 - 평범한 엄마 아빠들이 아이의 대학자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4개의 통장 2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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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4개의 통장!
너무 읽고 싶었는데, 못읽어서 아쉬웠는데, 4개의 통장 2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단숨에 읽었다.
4개의 통장 2에서 이번에도 4개의 통장으로 분리해서 노후와 자녀 대학 등록금 관련 통장으로 내용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통장으로 얘기하기 보다 방법론적인 측면으로 얘기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크게 프롤로그, 1장 우리 가족 부자되는 돈 관리 습관, 2장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대학자금 마련 계획, 3장 우리 아이를 위한 엄마, 아빠 노후자금 마련 계획으로 크게 나뉜다.

돈 걱정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정말 인상적이다.
누구나 돈걱정을 하지 않을까? 돈을 많이 버는 사람도, 돈을 적게 버는 사람도, 돈이 없는 사라모 모두 돈걱정을 할 것 같다.
왜냐면 적게 벌때는 적게 버는 것에 따라 돈 걱정을 했고, 많이 벌때는 많이 벌기때문에 모아야한다, 노후를 걱정해야 한다, 자년의 미래를 준비해야한다 등으로 돈 걱정을 하기 때문이다.
버는 것을 한정되어 있는데, 나가는 지출은 점점 더 커지기 때문에 이 책의 말대로 결코 많이 번다고 더 모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조건 돈을 안쓰는 것도, 많이 번다고 버는 것만큼 돈을 쓰는 것도 어리석은 일은 맞다.

부자되는 돈 관리 습관에서

첫 번째 습관 : 돈, 어떻게 안 쓸 것인가?
지출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 안 쓴다.
그러나 늘 가계부를 통해서 한달예산을 쓰고, 고정지출 항목을 분류해서 작성하고 변동 지출항목에 미리 예산을 잡아서 쓰지만, 
거의 대부분이 예산 초과가 된다. 생각지도 못하게 돈을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로도 나가는 비중이 커서 예산을 조금 빡빡하게 잡으면 거의 매달 지출이 더 많아진다.
나름 돈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해도, 아이옷을 산다든지, 아니면 손님이 와서 대접을 한다든지, 부모님이 아프다든지...
정말 매일매일 지출이 생각지도 못하게 늘어간다.
그리고 마트를 가면 정말 산것도 없는데, 기본 오만원이상!!
나만 이런 것을 아닐 것이다.
그리고 신용카드는 한두개만 가지고 있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라고 하는데,
이것 또한 사용해보니, 체크카드는 혜택을 받는 비중이 작다. 포인트 적립률도 적고...
전에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했는데, 통신비 할인을 받기 위해서도 신용카드를 사용해야하고 포인트나 카드 회사에서 주는 혜택을 많이 받기 위해서라도 신용카드 사용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나는 신용카드를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각각의 장소나 사이트에서 좀더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생각해서 결제하고, 그달에 통신료를 할인받기 위해서 일정량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카드값이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혜택을 받는 부분도 크기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이 꼭 나쁘다고만은 생각지 않는다.

두번째 습관 : 돈,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다.

투자 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투자한다.

나름 투자 목적을 분명하게 정하고 투자한다고 하지만, 늘 여러가지 변수에 자꾸 투자목표가 흔들리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서 분명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바로 내 아이를 위한 대학 등록금 마련 자금과 노후대책 마련 자금이다.

노후대책 마련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작년부터 연금보험을 들고 있다. 연금보험과 국민연금으로 노후자금을 해결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 절약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충분히 노후에 생활하는데 여유는 없을 수는 있어도 기본 생활은 유지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우리 아이 대학 자금 마련!
이것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아이한테 줄 목적으로 매달 펀드로 일정액을 붓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조금씩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아이 교육자금을 위해 펀드 등을 가입할때 굳이 아이이름으로 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 또한 아이이름으로 1년동안 펀드를 넣었었다. 그런데 아이이름으로 펀드를 드니까 너무 불편했다. 아이이름으로 펀드를 들어서 혜택받는 것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불편했다. 세제혜택등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불편하고 번거롭기만 해서 이제는 아이이름으로 펀드는 가입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듯이 아이이름으로 등록하게 되면 
부모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은 경우 공제 가능한 금액은 10년간 1,500만원(만 20세 이상 성년 자년인 경우 3,000만원)이다.

아이 등록금은 부모가 내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이름으로 가입했다가 지금도 등록금이 천만원하는 시대인데, 나중에 등록금을 낼려고 할때 열심히 모은 돈을 세금으로 일부를 내야할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세번째 습관 : 돈, 어떻게 벌 것인가?
돈이 되는 지식이나 기술을 쌓는다.

저자는 자기 자신의 계발을 통해서 노후에도 일정한 경제활동을 해서 일정량의 돈을 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정말 그런 것 같다.
지금 아무리 열심히 벌어도, 노후에 일정량의 수입이 없다면 여유없게 살게 될테니까....

이 3가지 습관을 들이면 어느정도 삶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제2장에서는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대학자금 마련계획

제3장에서는 우리아이를 위한 엄마, 아빠 노후자금 마련계획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노후 자금 마련또한 국민연금과 병행해서 자신의 능력에 맞게 또다른 연금을 가입해서 노후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지금 우리는 물가가 점점 올라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어제 TV에서 1970년대에 독일로 간호사 취업을 한 분이 나왔었다. 그 당시 독일에서 15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우리나라 공무원 월급이 2-3만원이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과연 우리의 40년 뒤의 모습이 어떻게 될까 정말 궁금해졌다.
세월에 비해 물가 상승률은 정말 너무도 엄청난 것이다.

내 아이가 대학을 다니고 직장을 가질때까지 과연 나는 부모로써 경제적인 지원을 해 줄 능력을 그때까지 가지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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