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돈 관리 -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고득성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돈의 노예로 살 것인가? 돈을 다스리면서 살것인가?

우리는 누구나 돈을 다스리면서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돈의 노예가 되어 꼭 필요한 부분의 지출에 인색하게 되기도 하고, 막상 큰 일이 닦쳤을때 큰 일을 치룰 돈이 없어 전전긍긍해 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재산이 많거나, 부모에게 물려받을 재산이 있는 가정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대부분의 가정들이 집을 장만하기 위해 큰 부담을 안고 있다. 
나 또한 재무관리 서적들을 읽으면서 집, 은퇴, 보장자산, 등등 서로 분리해서 돈관리를 하라고 권하고 있지만, 막상 집에 대한 비중을 제일 크게 두고, 나머지 노후 문제라든지, 예비비 문제를 뒷전으로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늘 돈의 노예로 끌려다니고 있는 기분이다.

저자 고득성님은 이런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우리의 전통사상과 연계된 집에 대한 집착이 우리의 노후를 모두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는데도 집에 집착하는 우리 서민의 삶을 안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우리의 돈관리를 위해 이 책을 쓴 것 같다.

악착같이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

서민의 삶이지만, 요즘은 정말 빚없이 내집마련하기는 정말 힘든것 같다. 집같은 너무 엄청나지고 있어서...
그래서 다른 것에 눈 돌릴 틈이 없다. 집과 교육비, 생활비를 제하면 정말 저축, 재테크는 물 건너 가는 것 같다.

저자는 나무보다 숲을 조망하라고 이야기 한다.
당장 눈앞만 보지 말고 먼 숲을 바라보며, 지금부터 당장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돈을 다스리면서 살기 위해 5대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한다.
실직 등의 어려운 일이 닦쳤을때 사용할 수 있는 예비자산,
노후를 위한 은퇴자산,
좀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는 투자자산,
예기치 못한 사고와 질병에 대한 보장자산,
그리고 집 포트폴리오이다.

우리는 집 포트폴리오를 큰 동그라미로 하고 나머지를 작은 동그라미로 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돈의 노예로 사는 것이다.
각각의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일정하게 두어야만 우리의 미래의 삶은 윤택해 질 수 있다.

저자는 
집은 더 이상 당신의 수입을 올인할 대상이 아니다.
집 마련을 위한 대출, 수입의 20%를 넘지 말라고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많은 가정이 맞벌이를 하고 있다. 좀더 열심히 일해서 남들만큼 살려고 아둥거리지만, 맞벌이 부부라서 쓰이는 씀씀이 또한 큰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자산의 모습을 돌아보고 재무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빚을 청산하기 위해 스스로의 모습을 점검하길 권하면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집에 대한 나의 아집을 벗어버리고, 나의 씀씀이를 파악하고, 먼 미래를 위해 현재를 근검절약하며 산다면, 
나는 돈을 다스리면서 살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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