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고갈의 시대, 성공투자를 위하여 게임오버

게임오버 Game Over - 자원 고갈의 시대, 성공 투자를 위하여
스티븐 리브 지음, 김명철 옮김, 조한조 감수 / 세계사 / 2009년 7월

세계적인 금융위기속에서 다양한 경제와 관련된 책이 쏟아지고 있다. 금융위기 속에서 자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모든 관점이 모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부동산, 주식, 천연자원 등등 많은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경제 위기속에 자산을 지켜낼 방법을 자신의 소신대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스티븐 립은 지금의 위기에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금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저자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촉구한다. 전세계적으로 자원이 고갈되고 있으면 특히 피크오일은 이미 현실화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석유. 지금 경제를 움직이는 힘이다. 작년에 유가가 1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했었다. 곧 유가의 1배럴당 200달러의 시대가 도래할 것 이라고 했지만, 경제위기와 함께 경제성장률 감소로 다시 유가는 빠르게 하락했다. 그러나 지금 조금씩 유가는 치솟고 있다.

저자는 석유의 고갈을 강조한다. 자원고갈을 직시하고 대체 에너지 개발을 주장한다. 하지만, 현재 대체에너지 개발의 인식이 부족하고 개발비용이 엄청나고, 개발에 따른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직까지 발전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대체 에너지 개발만이 앞으로 석유 고갈로 인한 엄청난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앞으로 금에 대한 투자, 자원에 대한 투자, 자원부국에 대한 투자만이 자산을 지킬수 있는 방안임을 주장한다.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군사력의 증강에 대해 이야기한다. 
앞으로 벌어질 자원전쟁에서 미국이 이기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키워나가야한다고 주장한다. 어찌보면 정말 섬뜩한 얘기이다. 
현재 세계의 중심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미국이 다시 중심이 되기위해서는 군사력을 키워서 자원이 풍부한 나라 특히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입지를 키워야한다고 나는 받아들여졌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인이여서 미국의 관점에서 많이 쓰여졌다. 그래서 감수인 조한조님이 우리의 실정에 맞게 풀어주고, 현재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중간중간 제시해 주고 있다.

미국 중심으로 씌여진 책이지만, 현재 경제와 관련된 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좋은 책인 것 같다.

다음은 본문의 내용을 옮겨보았다.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은과 백금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백금은 디젤 엔진의 촉매 변환 장치와 수소연료 전지를 생산하는 데 있어 수용가 매우 큰 희귀 금속이다. 은 역시 쉽게 채굴할 수 있는 지표상 매장량은 역사적으로 최하점을 기록하는 데 비해 공업용 수용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과 백금 역시 은화나 백금 주화 혹은 은괴나 백금괴 같은 형태로 투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