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sa - Candy Bossa
로비사 (Lovisa) 노래 / 강앤뮤직 (Kang & Music)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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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로비사의 Candy Bossa




우리 3살난 아들이 자신의 DVD에 푹 빠져 살아서 대응할 만한 뭔가를 찾고 있던 도중 우연히 인터파크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아들과 함께 듣고 싶어서 응모했는데, 당첨이 됐다. 정말 뜻밖의 선물이였다. 그래서 음반을 받자마자 아들과 함께 들었다. 정말 감미롭다고 해야할까?




나는 조금 음악에 대해선 문외한이다. 음악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사회분야에 문외한이지만, 특히 음악부분에서는 더욱 취약하다.

3살짜리 아들과 같이 듣기에는 너무 좋은 음악이긴 한대, 보사노바가 뭔지 궁금해졌다.

검색해보니,

보사노바는 '새로운 경향' '새로운 감각'을 뜻하는 포르투갈어이다. 1952년경부터 브라질에서 싹트기 시작했으나 조니 알프가 스타일을 만들고, 1955년 안토니오카를로스 조빔이 빌리브랑코와 공동으로 내놓은 최초의 보사노바 《태양의 찬가》가 발표됨으로써 일약 유명해졌다.




조빔은 다시 가수 주앙 질베르토 등과 함께 보사노바를 보급시켜 1958년경에는 브라질의 포퓰러음악계를 주도하였다. 1960년대에 들어서는, 다른 나라에서도 모던재즈 연주자들의 대부분이 이 리듬으로 연주하게 되고 마침내 세계적인 유행을 가져왔다.




이런 지식을 알고 들으니 더욱 감미롭게 느껴졌다.

와인바에서 와인 한잔을 하면서 듣는 느낌. 그 감미로운과 맛의 풍부함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퇴근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저녁을 먹고 난 후에 조용히 음악을 틀고 있으면 문득 문득 치즈와 와인한 잔이 생각난다. 와인의 그윽한 향과 치즈의 풍부한 맛이 분위기를 더욱 감미롭게 만들어 줄 것 같아서...




감미로움이 넘치다가 또 빠른 템포의 열정으로 흥을 돋구어 주어서 지루함이 없이 즐기면서 들을 수 있다.




도시의 밤에 어울리는 상큼 달콤한 로비사식 보사노바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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