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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투자지도를 다시 그려라 - 대한민국 아파트 투자가치 완전 분석
최명철 / 인더북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아파트! 예전에는 집 한 채를 갖는 것이 서민의 꿈이였는데, 이제는 아파트 한 채를 갖는 것이 서민의 꿈인 것 같다.
나 또한 지금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언제 어떻게 집을 장만해야 할까 고민중이다.
내 집마련의 꿈과 아파트를 통한 재테크. 이것이야말고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갖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많은 서민들은 언제 어떤 시기에 어떻게 집을 마련해야할지 고민한다. 왜냐면 그만큼 아파트 한 채를 갖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집은 맞벌이 부부이고 나름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부부가 아파트를 빚없이 마련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5년은 걸릴 것 같다. 이것도 우리 둘다 뼈빠지게 열심히 일하고 거의 대부분을 저축한다는 전제하에서... 그것도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우리집은 참고로 대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놀라운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많이 내가 수도권에 살았으면 이 책은 아파트 투자의 바이블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체계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를 비교해 놓았다. 그리고 생소한 용어인 투자 지수를 이야기 하면서 그 아파트의 투자가치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나도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본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를 일목요연하게 비교하면서 앞으로 각각의 아파트에 대한 투자가치를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었던 점은 지방에 관해서는 없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지방은 그만큼 투자가치가 없다는 말일수도 있다. 그래서 설명이 없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저자가 수도권만 전문으로 해서 그럴수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마지막에 투자가치를 분석할 수 있는 사이트와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그 사이트를 통해서 자신이 관심있는 아파트에 대한 투자가치를 알아볼수 있게 제시해 주고 있어서 좋았다.
별책으로 서울 재건축 신도시 현황이라는 지도가 들어있다.
다음 내용은 이 책에서 내가 꼭 기억하고 싶었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투자지수가 낮을수록 부담해야 할 비용이 적고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으므로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투자지수가 낮은 아파트를 사야 한다.
손익분기금액은 취득세, 등록세, 중개 수수료, 대출금 이자, 보유세, 양도세를 합한 금액이다.
손익분기금액을 매입가격으로 나누면 손익분기율이 산출되는데, 손익 분기율이 낮을수록 아파트를 매입함으로써 부담해야 할 비용이 적어진다. 그리고 (명목) 가격상승률에서 손익분기율을 빼면 실질상승률이 된다.
손익분기율이 낮을수록 가격상승률이 높다.
투자지수는 과거 기준 기간 동안의 손익분기율과 매입할 경우 부담해야 할 손익분기율을 합산해 나눈 비용부담률이므로 투자지수가 낮을수록 매일할 경우 부담해야 할 비용부담률이 낮아 투자가치가 높다는 의미이고, 다른 아파트의 투자지수와 비교해 투자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중개수수로는 매매가격이 6억 원을 초과하므로 거래가격의 0.2-0.9%에서 협의해 결정
손익분기금액과 투자지수를 산출해 비교하는 이유는 손익분기율이 낮을수록 매입할 경우 부담해야 할 비용부담률이 낮다는 것이고, 손익분기율이 낮을수록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투자지수가 낮으면 매입할 경우 부담해야 할 비용부담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지수가 낮을수록 투자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