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매 음매 얼룩소 - 내 친구 헝겊책
애플비 편집부 지음 / 애플비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헝겊책이 영유아의 오감 발달에 매우 좋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러나 어떤 책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해서 구입한 책은 애플비 책 한권 밖에 없었다. 6개월 때쯤 구입했었는데 아기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다. 그래서 우리 아기는 헝겊책을 좋아하지 않는구나 싶었다.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일단 내가 3세용의 헝겊책을 샀었기 때문에 그 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았다.

 아기가 15개월쯤 되니까 헝겊책을 무지 좋아했었다. 신기한 것 같았다. 그래서 헝겊책을 또 사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애플비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음매음매 얼룩소.

 이 책을 처음 받았을때 색감에 대해서 놀랐다. 색감이 너무 예뻤다. 너무 선명하고 화려한 여러 가지 색들이 책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글자도 헝겊책 치고는 너무도 선명하게 책처럼 되어 있었다.

 우선 영유아는 예쁜 색감을 무척 좋아한다는 것을 우리 아이를 통해서 알았다. 우리 아이는 남자아기인데도 빨간색, 노란색을 무척 좋아한다. 이 책도 그런 선명한 색을 통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또한 재밌게 책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았다.

 또한 첫장에 비닐 같은 것이 있는지 만질때마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났다. 아이가 신기한지 자꾸 책의 첫장은 만지작 거렸다. 이런 것들이 헝겊책의 장점이고 이런 느낌들을 통해서 아이의 오감이 발달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각각의 장마다 각기 느낌이 다른 천들로 표현해서 여러 가지 감각을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우리 아기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자신이 책을 읽어주겠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우리 아기는 이제 만 20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엄마, 아빠 말 밖에 못한다. 그런 아기가 이 책이 좋은지 자신이 읽어주는 흉내를 낸다.

 그리고 헝겊책의 장점 중의 하나가 깨끗이 빨면 아이가 빨아도 별로 걱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이 아기와 엄마를 너무 기분좋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