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 내가 먼저야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3
서석영 지음, 박재현 그림 / 좋은책키즈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혹시 아이가 무엇이든

먼저 하려고 하진 않나요?

지금은 고쳐졌지만

5세 학기 초 상담에서

무엇이든 먼저 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어떻게 얘기해줘야 할지 걱정했었답니다.

새학기 시작한 만큼 아이들 사회성에도 많은 관심이 가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좋은책 키즈 "비켜, 내가 먼저야"

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내가 먼저할래 / 꽃구경하러 가는날 /

길을 잃고 말았어요 / 꽃보다 활짝 핀 웃음꽃

이렇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네요.

주인공 민성이는

무엇이든 먼저 하려는 욕심에

주변 친구들을 불편하게 했어요.

그림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돼서 그런지

아이도 글 밥이 꽤 있는 책인데도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책 속 이야기들을 읽어주니

우리 아이 일상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행동들이 많아 공감이 되기도 했어요.

특히 이 장면은 읽기도 전에

"엄마 나 이제 친구들 기다려~" 하고 얘기하더라고요^^

친구들과 양보하며 차례를 지키면 되는데

먼저 하고 싶은 욕심에 친구들과 다퉜다는 얘기도

학기 초반에는 많이 들었었거든요.

결국 민성이의 서두르는 행동으로

길을 잃어버리고 다시 선생님을 만난 뒤에야

먼저 가고 앞장서는 게 좋은 것만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데요.

친구들은 민성이를 반갑게 맞이하며

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돼요.

이렇게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도 배우고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라 아이와 이야기 나눌 내용도 많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들도 적응하느라 바쁠 신학기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은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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