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야!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15
김영숙 지음, 정경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1월
평점 : 
장난이 많은 남매를 키우고 있다 보니
아이들 장난이 때론 장난이면서도
선을 넘을 때가 있는 것 같아 고민이 되었는데요.
장난이야 할 수 있겠지만 때론 장난이 위험하기도 하고
친구의 마음을 다치게도 하고
자칫 친구 관계가 멀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니은이와 준이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며 사회성을 배워볼 수 있는 동화
리틀씨앤톡
"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야"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책은
초등 교과 연계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친구들 간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비법이 나와있답니다.
1장. 그냥 장난이야
2장 재밌게 해 줄까?
3장 나는 억울해!
4장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해
각기 다른 내용이 아닌,
니은이와 준이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에피소드들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장에는 니은이와 준이가 서로 성격이 맞으면서
심한 장난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내용들이 나오는데
여기서 그림도 익살스러워서
아이들이랑 같이 읽을 때도 집중을 너무 잘해주었답니다.
친구들은 니은이와 준이의 장난들로
관심 없어 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재미있었다고 해요.
장난을 지켜보는 건 재미있지만,,
몇몇 친구들은 서서히 이 친구들을 피하기 시작해요.
정말 있을 법한 이야기의 전개로
아이도 빠져들며 읽게 되더라고요.
2장은 결국 니은이와 준이의 장난으로
서우가 놀래며 다치는 일이 벌어지는데요.
아들도 자신의 경험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준이가 사고 날 때 도망가 버리게 되면서
니은이만 혼나게 될 것 같은 상상을 남기며 마무리 지어요.
3장에서는 서우가 다치게 되면서
부모님을 학교에 모시고 오게 된 니은이가
부모님께도 혼났는데 웬일인지 준이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알고 보니 고자질쟁이에 대한 안 좋은 기억 때문이었어요.
아이들이 한번한 번씩은 고자질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보니
아이들과 의논해볼 만한 내용이었는데요.
4장에서는 결국 준이도 혼나게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준이는 고자질쟁이라고 놀리게 되는데요
니은이는 집에 와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서우에게 사과해야겠다 생각하고 서우와 화해하게 돼요.
그리고 알고 보니 준이를 말한 건 반전이 담겨있었네요 ^^
이 책이 좋은 점은 단순히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쯤 우리가 이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어요.
1장에서는
심한 장난을 치는 니은이와 준이에 대한 이야기다 보니
왜 심한 장난을 치면 안 되는지에 대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어요.
2장에서는
서우가 싫다고 했음에도 장난치는 바람에 크게 다친 이야기였죠
그래서 친구관계가 좋으려면
친구가 싫다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알려줘요.
3장에서는 선생님께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얘기해주는데
아이들에겐 이 기준이 정말 어려운 것 같았는데
나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말해야 할 때는 언제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좋았답니다.
4장에서는 역지사지를 알아보게 되죠.
친구들을 대할 때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겠죠? 아이와도 다짐해보았네요!
같이 생각해요에서는 내용과 관련되어
아이와 이야기해볼 수 있었는데요.
꼭 적지 않더라도 이 소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와 생각을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얘기하다 보니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함께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도 생각하며
아이도 장난에 대해 조심해야겠다 얘기하더라고요^^
초등학교 생활을 엿보며 함께 생각하며
학교생활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나도 이제 초등학교 시리즈]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
초등학교 생활을 엿보며 함께 생각하며
학교생활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나도 이제 초등학교 시리즈]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