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와이즈만북스 HOW? 시리즈의 새로운 인물을 기다린지 어언 6개월~~드디어 4번째 인물 라부아지에를 만났어요.
6개월만에 만난 HOW?는 표지 디자인이 조금 달라져 있었는데,좀 더 고급지고 심플한 느낌이에요."어, 좀 다르네.."무심한 남자 아이의 눈에도 그 차이가 보였는지.. 앞 뒤로 돌려보며.. 무엇이 달라졌나 찾아보기까지 합니다. ^^표지부터 호기심 UP!!
과학책이라면 무조건 콜~~!!을 외치는 아이지만...그 중에서도 특히나 더 열심히 보는 시리즈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와이즈만 북스 HOW? 시리즈예요.학습만화라는 무시못할 매력 외에도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요소들을 이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 엄마 역시도 학습만화임에도 아이와 같이 이 시리즈를 기다리는 이유가 꽤 있습니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위대한 실험과 관찰에 관한 책이기에 권장 연령대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지금 우리 아이가 읽기에 최적의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고로~~얼른얼른 더 많은 시리즈를 만났으면 좋겠네요.
HOW? 속 4번째 인물인 라부아지에의 과학적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과학자와 과학적 이론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HOW?는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고리를 놓치지 않고 그 맥락을 보여주고 이해하게 합니다.
만화를 통해 라부아지에가 어떤 계기로 실험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떻게 가설을 세워 실험을 설계했는지를 옆에서 본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물질에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왜 이렇게 다양한 물질들이 있을까?'에 대한 물음들도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어요.중간중간 「와이즈만 정보」 박스를 통해 자세한 개념 설명이나, 미니 실험 등을 소개하고 있어 학습 효과 역시도 기대해 볼 수 있어요.
라부아지에는 기존의 플로지스톤 이론에 이의를 제기하며, 실험을 통해 연소의 의미를 밝혀내었고, 4원소설을 완전히 무너뜨렸어요. 2000년 동안이나 믿었던 이론을 무너뜨리고 화학을 과학으로 만들었는데...그의 죽음이 너무나 허망해서 허탈했다는 건~~ 마지막 반전이었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