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짝꿍 최점순 좋은꿈어린이 11
류근원 지음, 이영아 그림 / 좋은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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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니 날씨가 "나!! 겨울" 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추워도 너무 춥네요. ㅠㅠ

이렇게 추울땐 아이와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도 좋을 듯 해요.


 

 

 읽고 싶은 책 한 권씩 챙겨 들고 가까운 스벅이를 찾았어요.

상큼한 노랑 바탕에 등장인물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어서 유쾌한 창작 동화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육이오의 아픔을 담고 있는 감동적인 동화였네요.

​ 


코가 유난히 커서 피노키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노기호는

키가 너무나 커서 4학년이 되도록 짝꿍이 없이 혼자 앉아요.

그래서 언제나 예쁜 여자친구와 짝을 하고 싶어하죠.


 

 


4월 첫 월요일 아침, 노기호에게도 드디어 여자 짝꿍이 생기는데...

그것이~~ 생각지도 못한 80세가 넘은 최점순 할머니라네요.^^

처음엔 실망해서 속상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와 점점 가까워지게 되고 할머니를 좋아하게 됩니다.


최점순 할머니에겐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데.. 

할머니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기호가 해결하게 되면서

동화 속 주인공들이 행복을 찾게 되는 내용이예요.



 

감동적인 동화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아들과 책을 읽고 육이오 전쟁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최점순 할머니가 불쌍한 이웃들을 보듬는 모습을 보면서

반성도 하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봤어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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