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니 날씨가 "나!! 겨울" 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추워도 너무 춥네요. ㅠㅠ
이렇게 추울땐 아이와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도 좋을 듯 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j/p/jpower27/P1220084.jpg)
읽고 싶은 책 한 권씩 챙겨 들고 가까운 스벅이를 찾았어요.
상큼한 노랑 바탕에 등장인물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어서 유쾌한
창작 동화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육이오의 아픔을 담고 있는 감동적인 동화였네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j/p/jpower27/P1220085.jpg)
코가 유난히 커서 피노키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노기호는
키가 너무나 커서 4학년이 되도록 짝꿍이 없이 혼자 앉아요.
그래서 언제나 예쁜 여자친구와 짝을 하고 싶어하죠.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j/p/jpower27/P1220087.jpg)
4월 첫 월요일 아침, 노기호에게도 드디어 여자 짝꿍이
생기는데...
그것이~~ 생각지도 못한 80세가 넘은 최점순
할머니라네요.^^
처음엔 실망해서 속상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와 점점 가까워지게 되고 할머니를 좋아하게
됩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j/p/jpower27/P1220089.jpg)
최점순 할머니에겐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데..
할머니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기호가 해결하게 되면서
동화 속 주인공들이 행복을 찾게 되는 내용이예요.
감동적인 동화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아들과 책을 읽고 육이오 전쟁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최점순
할머니가 불쌍한 이웃들을 보듬는 모습을 보면서
반성도 하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봤어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