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미래 - 편견과 한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라
신미남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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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갖고 싶었던 직업이 있었고 그 길만을 보면서 달려가던 때가 있었다.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밤을 새웠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기만 한데...

그토록 원하던 그 일을 놓아 버리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

결론적으로 보면 작가가 말한 세 가지 거대한 산을 넘지 못한 것이긴 한데.

또,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도 사실이라 신미남 작가의 여자의 미래 를 읽으며

수긍도 했다가 반론도 했다가~^^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장단까지 맞추며 책에 빠져들었다.


 

 

삼성 연구원, 맥킨지 컨설턴트, 벤처기업 창업가를 거쳐

국내 30대 그룹 유일한 여성 전문 경영인에 오르기까지 한 그녀...

신미나의 이력은 보기만 해도 헉!! 소리가 날 정도로 화려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여자를 인정해주지 않는 공학 분야에서 쟁쟁한 남자들과 경쟁해야 했고,

출근길 아침마다 울부짖는 아이들을 뒤로한 채 일터에 나가야 했으며,

6대 종가의 맏며느리로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져야 했다고 한다.

그런 힘든 상황을 견디고 버텨온 그녀였기에

일하는 여자로, 엄마로 살면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과 실수를 솔직하게 나누어 주고 싶다고 한다.

또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여자의 역할과 강점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편견과 한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할 내공을 키우자고 독려한다.


 

일반적으로 볼 때 여성은 창의성이 높고 공감 능력이 탁월하며, 서비스 역량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소통에도 능하고, 투명하며, 변화에 적응하는 융통성도 높다.

한마디로 여성이 지닌 본성 자체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에 딱 들어맞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생겨날 일자리들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여성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P74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옳은 길도 없고 틀린 길도 없다.

내가 옳다고 믿고 선택한 길이 나의 길일뿐이다.

분명한 사실은 여자가 어느 길을 선택하든 그 길 앞에서 한 번은

독해져야 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다.

P174


여자의 미래 읽으면서 아이의 미래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도 엿볼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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