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시간탐험대 5 - 거북선 사수 대작전 올빼미 시간탐험대 5
전지은 지음, 이지후 그림, 김재훈 감수 / 을파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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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이야기지만 꼭 알아야 하는 한국사!!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 처럼 생생하게 느껴봐요.


올빼미 시간탐험대 - 5. 거북선 사수 대작전

글 전지은 / 그림 이지후


 

 

지나간 역사 속으로 기차를 타고 쓩!!

책 표지만 봐도 어떤 시대인지, 무슨 상황인지 느낌이 팍~ 옵니다.^^


 

 

 

한국사 책이라면 어떤 책이라도 ok인 5학년 큰아이!!

 「올빼미 시간탐험대」도 재미있다며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5권이면 다른 책도 있겠네요.. 다 보고 싶은데~~"

ㅎㅎㅎ 1권~4권까지 얼른 챙겨줘야겠네요.

​ 


시간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의 나이가 10세, 11세인걸 보니

이 또래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인가봐요.


혼자 있기 좋아하는 책벌레 소년 지오, 운동과 친구를 좋아하는 활발한 소년 찬,

모험을 좋아하는 말괄량이 소녀 은솔이가 올빼미 시간탐험대의 멤버이고,

5편에서는 왜군에 부모님을 잃고 누나와도 헤어진 채 외롭게 살고 있는 쇠복이가 합류합니다.

 


시간 여행 기차를 타고 1592년 7월 한산도로 이순신을 만나러 가는 아이들!!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은 남자 아이들에겐 로망같은 존재로

5학년 형아나 1학년 꼬맹이는 책으로만 봐도 즐거운가 봐요.


 

 

얼마전 광화문 이순신 박물관을 다녀와서인지

1학년 꼬맹이는 책을 읽는 내내 어찌나 수다스럽던지.. ^^

읽으랴 말하랴~ 어휴!!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네요.

 

 

'조선의 바다와 거북선을 지킬 것' 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의 기운이 감도는 한산도에 도착한 아이들은 배를 만드는 작업에 투입됩니다.


미션을 해결해야 하는 시간은 단, 5일!!


빨리 배를 만들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기에 불평도 하고 힘든 내색도 보이는 아이들이

너무나 딱 그 또래 같아서 웃음이 나오다가도

끝까지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도 했어요.


또, 한편으로는

왜군에게 부모를 잃고 누나와 헤어져 병사가 되고 싶어하는 쇠복이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전쟁의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아프기도 했구요.


"저는 왜군에게 부모를 잃었고, 전쟁 통에 누나와 헤어졌습니다.

나라가 위태로우면 저 같은 백성들도 함께 위태로워집니다.

저는 우리 조선에 더 이상 저처럼 불행한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라를 지키는 군관이 되고 싶습니다. "

​ 


쇠복이와 함께 병사가 되어 전쟁에 참여하게 된 세 아이는

각자의 자리에서 위기에 빠진 수군들을 도우며 미션을 해결하고 무사히 돌아오게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가 이순신 장군을 만나니 더 빛을 발하게 되네요.

거북선이 맨 앞에 가고 판옥선들이 거북선을 양쪽에서 뒤따르다가

적의 배가 있는 곳에 다다르면 여러 판옥선이 학의 날개 모양으로 펼쳐져 적군을 둘러싸고 공격하는

학익진 전술이 왠지 판타지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 시대에 그 수 많은 배들이 어떻게 이순신 장군의 생각을 알고 그렇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었을까?


요렇게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더니.. ^^

어찌 알았을까요? 바로 궁금증을 해소해 주네요.



취재일기를 읽어보니 딱!! 답이 나오네요.
 판타지로만 끝났다면 조금 아쉬울뻔 했는데 취재일기를 통해 새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어 감사했어요.


다음에는 어떤 곳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될 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따라가는 걸로... 아이들과 이야기 끝냈어요. ^^

6권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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