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읽으면 좋은 어린이 추리 소설
착각 탐정단 1.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
후지에 준 글 /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재미있는 어린이 추리소설을 읽었어요.
눈의 '착시·착각' 트릭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착각 탐정단
이야기인데...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착시와 추리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어
흥미로워요.
게다가,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과 흥미로운 사건에
2017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의 그림까지 만날 수 있어
[착각 탐정단] 제1편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같은반 친구인 강현우, 윤지민, 오만수, 한수지는
길에서 만난 '폰조'라는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주려다 호랑이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호랑이 할아버지와 함께 등장한 커다란 달...
커다란 달이 뜨면 반드시 불길한 사건이 벌어진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아이들은 잔뜩 겁을 먹지만,
폰조를 기르는 민형준 박사님이 나타나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안심시킵니다.
아역 배우인 수지를 따라 자선 파티에 참석하게 된 친구들은
유명한 배우들을 만나 들뜨지만 1억 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가
감쪽같이 사라지며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절대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말
것!
민 박사님의 도움으로 눈의 착각에 대해 알게 된 아이들은
착시의 원리를 밝혀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아들은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착시 현상에 푹~~ 빠져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읽었데요.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아쉬움인지 불만인지 모를 이야기를 하네요. ㅎㅎㅎ
2권도 빨리 보고 싶다고 했으니 재미있었다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