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 발명백과 - 나는 발명한다, 고로 존재한다!
마우고자타 미치엘스카 지음,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외 그림, 김영화 옮김 / 을파소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읽는 순간 단신은 이미 발명을 하고 있다!

기상천외 발명백과 (나는 발명한다, 고로 존재한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의 신작!


 


'날고 기는 발명 아이디어 대수록!!'

요~~ 문구가 두 남자아이의 가슴을 뛰게 했어요.


지난 토요일 여행을 위해 짐을 싸고 있는데..

이 책을 가방안에 살며시 넣더니 여행 중간중간 읽고 싶다네요^^


 


호텔에만 들어가면.. 바로 이 책부터 펼치는데.. ^^

두 아들이 왠일인지 머리를 맞대고 떨어질줄 모르는 기적을 보여주기까지 했지요.

엄마가 봐도.. 재미만큼은 확실하더라구요.


책을 보면서 조잘조잘 !!

간만에 아이들이 건설적인 대화를 해주셔서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무언가를 꿈꾸게 된 사람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고 발명을 합니다.

이러한 발명이 꼭 천재들만 할 수 있는 것일까요?

감사하게도.. 아니라고 말해주네요..^^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계속 상상하다 보면

언젠가는 멋지고 쓸 만한 것을 만들 있다고 이 책은 응원해 주고 있어요.



고대 신전의 자동문, 하늘을 나는 용, 공기방울 문자메시지, 여행용 수레바퀴차,

체스 인형, 개인용 구름 제조기, 페달 없는 자전거, 하늘을 나는 요트,

집중력 향상 헬멧, 비포장도로용자전거, 날개 달린 조끼,

 사탕 분류기, 날개치기 비행 챔피언, 얼음 레코드판, 프린터로 찍어 내는 우주 기지등

28점의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비포장도로용 자전거는 아이들이 꼭 타보고 싶어 했어요.

특히, 초등 1학년 꼬맹이는 침까지 튀기며 상황을 재현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었지요.


책을 보고나면 발명을 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하나봐요.^^

초등 5학년과 초등 1학년 아이가 각각 자신의 발명품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5학년 큰아이는 센서 뉴스를 발명하고 싶데요.

요즘 부쩍 뉴스에 관심이 많더니..

이것 마저도.. 손도 대지 않고 알고 싶은가봐요..

오늘도 폭염이라고 긴급 재난문자를 받았는데.. 굳이 이 센서가 필요할까 싶지만..

잘했다고 말해주는 걸로.. ^^


귀염이 초등1학년 둘째는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발명해서

가족 모두와 미국에 가고 싶데요.^^

지금 여행중이라 다리가 많이 아팠는지.. 더 요런게 만들고 싶었나봐요.

(부연설명)자전거 모양과 같으나 핸들은 무선이고 바퀴는 엔진이 달려 비행기처럼 돌아간데요.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ㅎㅎㅎ


'발명'에 대해 아이들이 재미있고 신나는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기분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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