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는 역마살이 꼈냐고 할 정도로 돌아다니는 걸
좋아했다.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그때처럼 홀가분하게 떠날 수는 없지만
여전히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고 계획한다.
요즘 배낭여행이 심하게 고프다.
먼 곳, 낯선 곳,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상상하고 계획하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황홀함과 힐링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언젠가 떠나게 될 그날을 위해
가고 싶은 곳 1순위!!
신화의 나라 그리스를
무작정
따라하기 를 통해 만나봤다.
그리스하면 신화가 떠오른다.
그래서 더 신비롭게 느껴지는 그 곳!!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현실적이지 않는 그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며
무작정 따라하기를 따라가보기로
했다.
블루와 화이트의 조화,
산토리니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한 작은 마을 '이아'
CF 광고나 사진 속에서 만나봤던 이 곳의 노을진 풍경이
시선을 붙드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요동치게 한다.
책을 펼치면 그대로 빨려들어가 그 곳으로 인도해주는 마법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그리스'의 최신정보를 담고 있는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여행자들의 바램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두꺼운 여행책자는 현지에 가면 들고 다니기엔 벅차고
두고 다니기엔 불안한 존재가 되기 싶다.
떠나기 전에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분권되어
효율성과 실용성을 높인 듯하다.
이제 필요한 부분만 편집해서 떠날 필요는 없을 듯하다.
1권 미리 보는 테마북
그리스 국가 정보는 물론이고 그리스의 역사, 어원, 자연...까지
다양한 정보를 시작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 테마를 찾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구성되어져 있다.
심지어 '태양의 후예' 따라하기와 '꽃보다 할배' 따라가기까지
수록되어 있으니
원하는 여행 스타일 찾기 어렵지 않다.
여행 스타일이 결정되었다면
이제 떠날 준비를 하면 된다.
그것마저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무작정 따라가면 끝!!
2권 가서 보는 코스북
이제 정말 실전이다.
아테네, 크레타, 산토리니, 미코노스, 메테오라, 테살로니키
그리스 핵심 6대 도시 16지역 심층 분석!!
'아테네 메트로 노선도'가 뒷표지에 딱!!
찾고 펼치고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할 듯 하다.
다양한 여행 코스와 세부 일정,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를
미리 체크해 볼 수 있어 수월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듯하다.
지도나 교통정보까지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여행 가이드로서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무작정 따라하기' 마음의 준비는 끝났다.
그림같은 나라 그리스로 떠나는 모습을 상상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