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찹니다..
독감으로 몇 일 고생했던 아이가 좀 괜찮아 졌는지.. 책을 다
보네요.
와이즈만 북스의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
는
1편부터 빼놓지 않고 챙겨보는 중인데..
6편 정약용을 이제서야 발견했는지.. 말도
없이 봐 주시네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창의융합적인 인재로 인정받은 10명의 인물의
삶을 보여 줍니다.
위인의 업적보다는 삶을 바라보는 시각과 피나는 노력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
어떻게 하면 위인과 같은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인 것 같아요.
정약용을 창의융합 인재라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철학, 건축, 정치, 발명, 수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두루 재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차례를 보면 정약용의 삶을 예측해 볼 수 있어요.
당연한 것도 궁금해 할 만큼 호기심이 많았고..
그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책을 달고 살았으며..
죽는날까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선비였던 것을 알 수
있어요.
정조의 신하가 된 정약용은
그를 알아봐 주고 믿어주는 정조와 위해 배다리를 제작하고
정조와 함께 수원 화성을 건설하는 업적을 남깁니다.
그 외에도 천연두를 연구한 [마괴회통], 형법을 다룬 [목민심서],
[흠흠심서]를 완성했어요.
위인의 일대기를 서술하 듯 써내려간 것이 아니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놓았기 때문에
어떠한 일을 겪었고, 어떤 생각을 했으며, 어떻게 업적을 이루어
냈는지를
아이가 더욱 공감하며 읽게 되네요.
책을 읽는 중간중간 인물과 연관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해 주기때문에
인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6권의 창의융합 인재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특히 독서!!^^
책을 다 읽고나면 아이는 항상 똑같은 말을 합니다.
"역시.. 책이군..."ㅎㅎㅎㅎ
아이 스스로도 '독서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느끼나
봅니다.
그것만으로도...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는 좋은 시리즈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