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크럼블리 1 - 사물함 속 슈퍼히어로 맥스 크럼블리 1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도크 다이어리 작가의 다음 이야기

맥스 크럼블리 -사물함 속 슈퍼히어로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 김은영 옮김


 

 


남자아이만 키우는 엄마에게 흔히 있는..또는 익숙한 광경을

표지에서 발견하곤 허탈한 웃음을 짓게 되네요.

남자아이라고해서 모두 같지는 않겠지만..

우리집 꼬맹이 둘에게서 자주 보는 흔한 광경이예요.

허둥지둥하면서 질질 흘리고 다니기.. ^^

학교 근처만에만 가도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지요.


우리의 주인공 맥스 크럼블리는 평범한듯 엉뚱한..

아니.. 조금은 남다른 청소년이예요.

 

맥스를 표현한 초상화를 보면,

지퍼가 고장이 난 낡은 배낭, 내 인생에 대해서 쓴 랩,

내가 그린 그림이 가득 든 스케치북, 손 세정제,

손전등, 수퍼히어로 만화책, A+ 과학시험지, 씹어놓은 연필,

멍하고 어리둥절한 평상시의 내 표정, 사촌 월버 형한테 물려받은 촌스러운 셔츠,

공황발작이 올 때 필요한 호흡기, 싸구려 청바지, 다 닳아빠진 운동화...

어딘가 특별해 보이는 구석이 있는 아이인 것을 알 수 있겠지요?


맥스는 어릴 때 천식과 공황 박작으로 할머니와 5년간 홈스쿨링을 했어요.

유치원 교사였던 할머니와의 수업을 참아내기 힘들때쯤 중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행복한 학교 생활도 잠시..

 체육 시간에 터그의 신발에 토하는 바람에 맥스의 학교 생활은 꼬이고 마네요.

터그의 괴롭힘이 시작되고 제대로 맞서지도 못하고 도망만 치게 됩니다.


 

결국 3일의 연휴로 학교가 텅비게 되는 어느날

터그의 장난으로 사물함에 갇히게 됩니다.

시체로 발견될 것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 마지막 용기를 모아

사물함 뒤쪽 벽을 뚫고 나가게 되는데.. 이때부터 진짜 흥미진진한 일이 시작되는데..


게임 속 주인공처럼 아이템을 체크하고 탈출구를 찾는 맥스!!

그러다 학교 새 컴퓨터 실을 노리는 삼인조 강도와 눈이 마주치게 됩니다.

과연, 맥스는 학교를 구하는 영웅이 될 수 있을까요?


텅빈 일러스트를 보자니 색연필을 들고 싶어지네요.

비워진 공간을 색칠하며, 나만의 일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느낌??^^

아이는 보면서 킥킥!!거린다고 바쁩니다.

300페이지가 넘는데도 금방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예요.

앞으로 도크 다이어리처럼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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