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첫 명절 설날 일기 스콜라 꼬마지식인 17
김미애 지음, 정현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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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라고 하면 아이들은 그저 노는날!! 쉬는날!! 정도로 생각하지요.

설날에 대해 딱히 알려준 기억도 없고,

부끄럽게도 알려 줘야 할 기본적인 지식도 정확한지 의문인 것들이라.. ^^

단편적으로만 말해주었던 것 같아요.


먼저 7살 작은 아이에게 설날에 대해 아느냐고 물어보았더니,

떡국먹는날, 할머니 할아버지집에 가는날, 세배하고 세뱃돈 받는날, 사촌형아 만나는 날,

유치원 안가는날... 정도로 알고 있네요.

11살 큰아이는 그것보다 조금 더 아는 정도!!


어느새 7살 예비 초등이 되는 작은 아이에게

이번 명절에는 설날에 대해 정확히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첫 명절 설날 일기 는 시골 쥐가 쓴 철이네 설날 이야기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라 옛날 이야기 들려주듯 읽어주었어요.

​ 

 

'설'은 새해의 첫머리란 뜻으로, 설날은 그중에서도 첫날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설날에는 새해 첫 옷을 입고, 첫 음식을 먹고, 첫 인사를 하지요.

 


복을 주는 물건 복조리.. ^^오랜만에 보는 물건이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참 낯선 물건

복조리는 복을 담는 조리로, 쌀을 잘 이는 것처럼 복도 잘 일어 담으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해요.

복조리에 색실, 돈, 성냥, 엿 같은 것을 넣어 집 안에 매달면, 복이 많을 많이 받을 수 있어요.

올해는 준비하지 못했지만, 내년 '설'에는 꼭 매달아 놓기로 아이와 약속했답니다.

 


옛날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닭이나 호랑이 , 용이 그려진 그림을 대문이나 벽에 붙였어요.

나쁜 기운이나 안 좋은 일을 막아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재미있는 야광귀 전설!!

야광귀가 신발을 훔쳐가지 못하도록 구멍이 숭숭 뚫린 체도 문 밖에 걸어두기로 약속!!

내년 '설'에는 챙겨야 할 것들이 많겠어요.

아이들과 이렇게 챙겨서 직접 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새해가 되어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한 해 동안 잘 지내게 해 달라고 비는 마음을 담아서

명절에는 차례를 지냅니다.

차례상은 명절마다 봐와서 그런지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에 대해 거침없이 말해주네요.

 


명절에는 연날리기와 널뛰기, 윷놀이를 해요.

아이들이 해 본 놀이는 윷놀이가 전부인지라..

다음 '설에는 다른 놀이도 해 보기로 강제 약속 당했어요.

 


설날에 대해 알지 못했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설'의 의미를 제대로 알 고 맞이하는 명절은 느낌이 또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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