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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범의 방학 공부법 ㅣ 박철범 공부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성적이 달라진 이유는 단 하나,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부지런한 방학을 보냈기 때문이다.
박철범의 방학공부법
나이와 상관없이 방학이라는 단어는 설레임과 기회라는 묘한 기대감을 갖게한다.
방학이라는 단어와 멀어진지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그 단어에 설레여 하는건
저자의 꼴찌시절 보냈던 첫번째 유형의 방학만을 겪어보아서 그런것 같다.
가끔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나도, 방학하고 싶어. 쉬고싶어"라는 말을 하는데
박철범의 '방학 공부법'을 읽고나니 이제는 이런 말도 할 수 없을것 같다.
방학 = 성실이라는 새로운 공식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2015년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는 나의 방학보다 초등 고학년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의 방학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때이다.
몇일이 지나면 아이의 겨울 방학이 시작된다.
박철범의 '방학 공부법'에서 제시한 방법대로 부지런한 방학을 보내보아야겠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220/pimg_7485161011327794.jpg)
방학을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저자는 3가지로 꼽았다.
①꼭 필요한 것만 골라서 ②부지런하게 ③제대로 된 방법으로 공부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어려운 것이 ②부지런하게인것 같다.
방학이 다가오면 가장 좋은것이 아침에 늦게 일어나도 된다는 것이었는데...
이것을 하지 말라고 하니 좋다 말았다고 해야하나?
아이에게 부지런함을 바란다면 엄마인 나부터 부지런해져야 할텐데..
벌써부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부터 앞서고 있다.
저자는 부지런해지는 방법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시작할 무언가를 만들고,
아침 일찍 도서관에 가서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올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저녁에 몇 시에 잠을 자든 상관없이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지키라고 말한다.
즉, 성실함이 방학을 잘 보내는 가장 중요한 노하우라는 것이다.
가장 실천하기 어려우면서도 어쩌면 한번은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220/pimg_7485161011327795.jpg)
저자가 제시하는 방학공부법의 핵심은 '공부3력 높이기'다.
'공부3력'이란, 이해력, 암기력, 사고력을 뜻한다.
공부 3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3회독'이다.
과목별로 한 권의 주된 교재를 선택해서, 방학 동안 세 번씩 보는 것이다.
첫번째는 이해, 두번째는 암기, 세번째는 사고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하면 된다.
이때까지 아이와 교재를 풀때 A→B 형식으로 풀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는 A→A→A 형식으로 풀라고 알려준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참 구체적이고 알아듣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 스스로 자신은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 한 것이 아니고 성실함을 무기로
자신에게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서 공부했기 때문에 잘 한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아이에게는 아직 많은 방학이 남아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꼭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도록 노력해보아야겠다.
박철범의 방학공부법을 읽고 나니 '방학'이라는 단어가 '설레임'과 '기회'로 다가온다.
아이와 함께 이번 방학을 저자가 경험했던 두번째 유형의 방학으로 기억될 기회로 삼아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