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리스로마 신화> 신간이 나왔어요.
어찌나 아이들이
10권을 기다리는지~~
완간되고 읽힐껄~~
하는 생각도 잠시 할 정도로
아이들의 갈증이
어마어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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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그리스로마 신화>가
드디어 10권이 되었어요.
기다림의 끝은 달콤했지만~~
금방 또 다른 목마름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 정말, 재미있는 책은 아이들을
자석처럼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는구나!! "
싶어 흐믓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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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급해도 언제나 그렇듯 '신화카드'부터
챙기고
책장을 펼칩니다. ^^
<그리스로마 신화> 속 신들과
영웅들을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신화 카드'는
아이에게 또 다른 재미가
됩니다.
1권부터 10권까지 얼마나 읽고 또
읽었는지
<그리스로마 신화> 속 인물들이
그냥 아이의 입에서 술술술~~
그렇다보니 점점 더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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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10권은
9권에서 제우스에게 납치되어 고향을
떠나야했던 에우로페의 오빠 카드모스가
페니키아의 왕 아게노르의 명령으로 여동생을
찾아 떠났지만
아폴론의 신전에서 신탁을
받게되고
새로운 도시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영웅
스토리예요.
카드모스의 영웅적 자질을 알아본 신들의
시험을
묵묵하게 받아내며 그들의 인정을 받게되는
카드모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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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시를 만들고
아레스와 아프로디테의 딸인 하르모니아와
결혼해서 자식들까지 낳았지만
계속되는 자식들의 불행에 카드모스는 좌절하고
맙니다.
신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카드모스의 모습이
아이가 보기에는 불합리하게 보였나봐요.
"아폴론이 시키는데로 했는데 왜 카드모스가
벌을 받는거지?"
그러게나 말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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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지막에는 행복한 나라로 갔으니
해피엔딩인건가??
싶긴한데...
결론적으론 자식들이 모두
불행했으니...
그것도 아닌것 같긴 합니다.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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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신인 에로스가 등장하는 11권도 얼른 만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