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키라의 박물관 여행 1
이보아 지음, 이정화 그림 / 을파소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오래전 , 정말 10년도 더 전에

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에 갔었어요.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작품 곳곳에 앉아

열심히 뭔가를 그리고 끄적이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프랑스에 사는 아이들은

학교 수업 중에 루브르 박물관을 찾아 직접 보면서 현장수업을 한다고 해요.

어린시절부터 세계 걸작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자라는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아이가 딱 그 때 그 아이들과 비슷한 나이가 되고 보니

그 때 느꼈던 부러움보다 몇 배는 더 부럽고 부럽고 부러워요.

 

쉽게 갈 수 없는 루브르 박물관이지만

언제가 아이와 함께 여행해보기를 희망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키라와 함께 먼저 책으로 만나 볼까 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이기도 한 유리 피라미드를 따라 프랑스로 출발!!

어린이 큐레이터로 선발된 키라와 친구들이 처음으로 선택한 루브르 박물관에는

밀로의 비너스, 모나리자,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등

정말 유명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요.


 


프랑스 하면 에펠탑, 세느강, 베르사유~~정도만 나열하던 초딩이

이제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비너스, 거지 소년, 붉은 가오리 등도

추가로 말하게 되었어요.


 


루브르 박물관의 전경사진은 물론이고 박물관 구조까지 맛 보기!!

 

'전시를 관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관심 있는 작품을 찾아

그 자체를 충분히 감상하는 것이에요.

때로는 가까이 다가가고,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보는 방법도 좋구요.

그다음으로 작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도슨튼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마치 친굳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것처럼,

박물관이나 미술관 관람에 대한 경험이 많아지면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이나 유물과도 친구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거에요. '

 

'작가의 말'처럼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루브르 박물관 같은 대형 박물관의 작품들을 모두 보려면

몇 날 몇 일도 모자른다고 하니... 사전지식은 필수가 아닐까 싶어요.


 


작품이 낯선 아이들에게

키라와 친구들이 호기심을 팍팍~~!!

그냥 넘길 수 없도록 물음표와 느낌표를 던져주니

아이들도 생각하며 작품을 감상하게 됩니다.



 

 

 


구석구석 정말 상세한 작품 설명들이 뒤따릅니다.

명화와 관련된 푹넓은 정보들이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작품들에 대한 친근한 느낌을 더하게 하네요.


 


처음엔 사진만 보고 착착~~

그냥 넘겨버리더니

어느순간부터 하나하나 뜯어 보기 시작하네요.

그리곤 다시 앞으로 go!!

확실히 처음이 어렵지 반복해서 보니

친숙하게 느끼고 받아들이게 되나 봅니다.

 

이젠 또 가고싶은 곳이 되어 버린 루브르 박물관!!

엄마도 아이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 그 목마름이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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