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하게 내린 눈,
눈사람, 산타모자,
겨울과 어울리는 옷을
입은 보노보노와 친구들..
겨울 감성 제대로라
어디든 가지고 다니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허락되지 않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면 어른이 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나는 어른에 대해 착각하고 있었다.
어른이란 모든 걸 스스로의 힘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삶은 멋었다고,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럼으로써 별로 어른답지 않은 지금의 삶도 그럭저럭 버텨낼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어른도 가끔은 아이 때의 마음을 떠올린다.
그동안 바라온 어른의 모습이 지금 내 모습이 맞나 시을 떄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요즘 스스로를 무기력하고 계획성 없는 인간이라 여겨온 것이
불필요한 자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어도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으면 충분한 게 아닌가 하고.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은 그
동안
원해온 것이 다 이루어진 공주나 할 수 있는 말.
어른이 되어서까지 너무 간절히 원하면, 우주도 피곤해 한다.
다시 읽어도 너무나
좋은 문장들!!
위로받고 위로하는
법을 알려주는 바이블같은 책!!
이 겨울,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줄 선물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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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보노보노야~~
하게 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