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최선웅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옛 우리 땅의 지형과 산줄기, 물줄기를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는
대동여지도를 큼직한 어린이판으로 만나봤어요.
요즘 평양정상회담 덕분에 더더욱 핫!~해진 '대동여지도'
이어진 길을 따라 자유롭게 왕래하고,
민족의 번영과 평화를 이루자는 남측의 깊은 의미가 담긴 선물이었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남북한이 하나 된 대동여지도를 만나보는 시간!!
엄청 의미있고 좋았어요.


 



한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
글·지도 최선웅 / 그림 이혁 / 출판사 진선아이



'대동여지도 지도표'를 먼저 기억하고 지도를 봐야겠지요?
지도표부터 진도가 영~~
봉수가 무엇인지~, 역참이 무엇인지~, 목소가 무엇인지~....
긴장하실 필요는 없어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
요렇게 차근차근, 하나하나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엄마가 먼저 읽어보시고 아이랑 봐도 좋을 듯 해요.
먼저 보지 않고 아이에게 내밀었다가 저는 살짝 당황했다는 전설이~~ㅠㅠ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는 총 120판으로
다 붙이면 폭이 약 3.8m, 높이는 약 6.7m로 3층 건물과 맞먹는 크기라고 해요.
게다가 현대의 지도와도 육안으론 크게 차이가 없으니~~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한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는 대동여지도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예요.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떻게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는지와 같은 배경설명부터
옛 우리 땅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실제 '대동여지도'까지
구석구석 들여다 볼 수 있는 속이 꽉 찬 전문서적 느낌이예요.


 


 

김정호라는 인물과, 대동여지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큼직큼직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여행을 하면서 하나 둘 모은 지도를 보거나
네비게이션을 통해 보는 지도들에 익숙한 아이에게
대동여지도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조선의 수도를 그린 도성도와 경조오부도, 조선 8도...
설렁설렁 넘기던 아이가 제가 물어온 질문은... ^^
"우리가 사는 곳은 어디예요?" 였어요.

경상도에서 창원찾기??^^



어린이들이 쉽게 보고 찾을 수 있는 장치를 활용했기에~~
금방 '창원'을 찾을 수 있었어요. 
자신이 찾았다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한참을 '대동여지도' 놀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답니다.

요런 책은 집에 한 권씩 소장하셔도 참 좋을 듯 해요.
오랜만에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책을 봤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