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수학을 인지하기 훨씬 전부터 아이들은 도형을 그리고 쌓고 놀아요.그래서 어찌보면 너무나 친근한 것이 도형인데, 이게 또 학습으로 들어가면 살짝 갸우뚱하게 되기도 하는지라도형 기본개념은 처음 시작할때 탄탄하게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요.
한림출판사 <도형마법사의 놀이공원>이 도착한 날초등 2학년 아이의 눈이 하트로 물들었어요.
도형들이 넘쳐나는 놀이공원 표지를 보곤얼른 가져가 눈으로 먼저 한 번 스르륵 훓어보더니 워크북부터 활용하기 바빠요.^^
오려서 활용할 수 있는 종이 칠교판이 포함되어 있어 몇 장 복사해 주었는데,맘에 들지 않았는지 어디선가 칠교판을 찾아와 집중모드!!칠교판에 흠뻑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길래~~책은 안보려나?? 했는데.. 왠걸요..^^
다음날 아침 완전 열공모드로 읽고 있네요.워낙 아기자기하게 볼거리가 많은 책이라 금방 읽고 끝낼 수 없는 책이예요.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도형을 배우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는데,글로만 설명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수직선, 수평선, 직각, 변, 각을 이해할 수 있어요.
원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여러 페이지에 걸쳐 원에 대한 특징,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원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직접 동그란 건물이나 자동차, 비행기...를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는 활동까지 유도하고 있어 단순한 지식그림책은 아닌 듯 해서 맘에 들어요.
원에 대한 기본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좀 더 깊이 있는 개념까지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오래오래 두고 볼 수 있는 책인거지요.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지^^넘겨서 보고 또 보고~~ 다시 봐도 재밌나봐요.<도형 마법사의 놀이공원>을 보다보면 도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놀꺼리 정보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삼각형을 연결해서 입체 모양도 만 들 수 있고, 정사각형인 색종이로 여러 가지 모양도 만들 수 있지요.아이로 하여금 도형을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상의 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