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다 엄마가 더 기다렸던
시리즈 「나는
바람이다」 여덟번째 이야기는
검은공주 코코의
처절한 노예체험기입니다.
읽는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전작들처럼 이번
이야기 역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
그 주인공이 우리 아이와 나이가 같은 13살의 연약한
소녀라는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걸렸습니다.
노예사냥, 노예선, 노예시장,
사탕수수, 노예사냥꾼.....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담고 있었기에
읽는내내 불편했고 안타까웠고 조마조마한
심정일 수 밖에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