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국사 - 개정신판
이현희, 교양국사연구회 외 엮음 / 청아출판사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아무튼 내가 학급문고 중에서 고른 책은 이야기한국사라는 책이었다. 지금 배우고 있는 국사 처음부분부터 일본치하까지의 거의 5000년의 역사를 써놓 은 책이었다. 맨 처음에 책을 읽어보니깐 너무 분량도 많고 그래서 주말동안 읽기에는 너무 부담이 갔다. 그래서 내가 흥미가 이는 고려 초기와 조선 중기, 말기 부분을 읽어보았다. 처음 부분에는 선사시대와 고조선 초기부분이 나와있었다. 여기서 나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은나라가 우리 나라에서 만든 나라라는 것이다. 은나라 사람들의 유물과 유해에서 나온 두개골의 모양 등이 우리 나라 사람과 너무나도 닮았다는 것이다. 만약 은나라가 우리 나라가 세운 나라라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고전 문명을 건설한 매우 뛰어난 민족 일 뿐만 아니라 중국 고대 문명의 뿌리를 우리 민족이 이룩한 셈이 될 것이라고 나와있었다. 비
록 확실히는 모르지만 사실이라면 참 자랑스러울 것 같다. 그러면 단군 신화도 다시 써야 되나? 은나라를 배경으로..

고려 초기는 우리 나라에서 삼국지같이 영웅호걸들이 싸우던 전국시대 맞나? 아무튼 혼란기였다. 그 때 우리의 친구(?) 궁예가 양길 아래에서 반기를 들고 신라 북부 지방을 모두 차지하게 되어 신라보다 국력이 우세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휘하에 있던 왕건과 그의 수하들이 궁예의 실정(失政)과 타락한 모습을 보고 반기를 든다. 누가 그랬던가 총칼로 흥한 자 총칼로 망한다고. 자신도 결국 반란으로 죽는구먼. 이 때 혜성처럼(?) 나타난 왕건이 아니라 전부터 궁예의 휘하에 있었던 왕건은...궁예의 28 년간의 태봉국 영화를 한낱 꿈으로 만들고 자신은 홍유·배현경 등의 추대를 받아 왕위에 오른다.

아참! 또 이거 줄거리 쓰는 거 아닌가 몰라..줄거리 쓰면서 감상도 써야겠다. 아무튼 태조 왕건에서도 보듯이 그는 인덕이 많은 군주였다. 세금을 적게 걷고 민심이 흉흉할 때는 관곡(?)맞나? 아무튼 쌀을 풀어 백성들을 구제하고는 했다. 한편 전라도와 경상도의 곡창지를 모두 가지고 있었던 견훤은 부유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영토가 훨씬 넓은 왕건도 섣불리 공격을 하지 못했다. 그 때 견훤은 오랜 숙원이었던 신라 깊숙이 침범하여 고울부까지 쳐들어 와서는 신라의 경애왕을 자결케 했다. 이 때 경애왕은 (물론 죽기 전에) 왕건에게 구원요청을 했다. 그러자 왕건은 이 때다 싶어 1만을 이끌고 와서 팔공산에서 마주쳐 일대 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주인공은 죽지 않지만 주인공의 의동생 신숭겸과 명장 김락이 전사하고 왕건도 겨우 목숨만 보전하여 패주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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