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진짜 살아난다

기도하면 살아난다 - 하나님 나라 기도운동
이인호 지음 / 두란노 / 2018년 11월

주기도는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서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통치가 속히 임해 사탄의 나라가 빨리 종식되기를 간구하는 기도다.(p.57)

이 땅에 일어난 모든 부흥의 역사의 배후에는 먼저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쏟는 강력한 기도운동이 있었다.(p.72)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이 베풀기 원하시는 최고의 응답은 바로 성령을 주시는 것이다.(p.108)

우리는 참 많은 기도 속에서 살고 있다.

매 주일마다 교회에서 드리는 기도와 새벽과 수요일, 금요일 그리고 무시로 드리는 기도.

그런데 이렇게 많은 기도를 하는데 실제 우리 삶에서는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응답이 없을 때가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누군가는 무응답도 응답이라는 말로 응답이 없음을 스스로 위로하기도 한다.

무응답이 응답이라는 말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말은 아니다. 분명 무응답도 응답인데 왜 하필 무응답으로 응답을 받느냐하는 것이다.

많은 시간을 기도에 할애하면서도 무응답으로 응답을 받는다면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이 계속해서 기도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응답이 없는 이유를 추적하고 설명한 책은 아니지만 분명히 왜 무응답으로 응답을 받는지까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고 주기도문의 해석은 아니다. 주기도문에 관한 여러 종류의 책이 있지만 이 책은 주기도문을 해석하거나 강해한 것이 아니라 주기도에 따라 무엇을 먼저 구하고 기도해야 할지를 가르쳐주면서 저자의 교회인 더사랑의 교회에서 실제로 하고 있는 기도문들을 팁으로 제공하면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 내게 필요한 것을 이미 알고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그것 즉 내게 필요한 것까지 받으라는 것이다.

그것이 결국 기도로 말미암아 내가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나라와 민족이 사는 길이며 다시 이 땅이 부흥하는 방법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기도를 통해 응답을 받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통하여 기도가 무엇인지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는지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 지금까지 해오던 기도의 방법을 바꾸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