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인간학
최병석 지음 / 좋은세상바라기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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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AI를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많지만, 이 책은 한 걸음 더 들어가 ‘AI에게 무엇까지 맡겨도 되는가’를 묻는다. 특히 생각을 외주 준다는 것이 단순히 글이나 일을 대신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과 의심, 판단과 선택의 시간까지 넘기는 것일 수 있다는 부분이 오래 남았다.

AI가 답을 빠르게 만들어주는 시대일수록 그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과정이 더 중요해졌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편리함을 무조건 좋은 것으로만 보지 않고, 때로는 불편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인간에게 필요한 과정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점도 좋았다.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보다 AI를 사용하면서도 내 생각과 판단, 책임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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